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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실 '라스' 출격…최초 아나테이너 떴다


안 해본 프로 없는 '다용도실' 매력 선보여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아나테이너 오영실이 '라디오스타'에서 아나운서 시험에 합격한 사연을 공개한다.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연출 한영롱)에는 최초의 아나테이너 오영실이 출연한다. '엄마 표 호빵'으로 아나운서에 합격한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안긴다. 안 해 본 프로그램이 없는 '다용도실'의 매력을 선보인다.

이날 방송은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함께하는 '20세기 MC 특집'으로 꾸며진다. 진짜 20세기 최고의 MC 3인과 함께 붐이 '나인틴 나인티 나인' 유행어로 이번 특집에 합류했다.

오영실은 1987년 KBS 공채 15기 아나운서 출신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해왔고, 연기자로 전향해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는 과거 지상최대의 캐스팅으로 불린 어린이 프로그램 TV유치원에서 활약한 사실과 9시뉴스까지 맡았던 사실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오영실은 "아나운서가 쇼를 하는게 쉽지 않았다"고 전하면서 가요톱텐, TV유치원 등 아나테이너로서 활약한 과거를 회상했다.

또한 오영실은 자신이 KBS의 마지막 '단신파 아나운서'라고 전하면서 최종면접에서 자신감을 회복하기 위해 엄마가 내린 특단의 조치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오영실의 엄마가 딸에게 전해준 선물은 다름아닌 호빵이었다. 호빵의 특별한 쓰임새에 MC들이 말 그대로 넉다운 됐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인다. 그녀는 이로 인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최종 면접에서 당당하게 합격했다고 전해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오영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맡은 최초의 아나테이너이자 '다용도실'의 매력으로 MC들을 비롯한 게스트들을 사로잡았다. 오영실은 선배 MC 이상벽과 허참과 호흡을 맞추며 겪은 일들을 가감없이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는 한편, 주체하지 못하는 끼로 힙합 노래로 무대에 도전해 모두를 웃게 만글었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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