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이철희 "계엄령 문건, 국방부에서 받아…군사기밀 아니었다"

[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썰전' 이철희 의원이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입수 경위를 공개했다.

16일 JTBC '썰전'에서는 박형준 교수가 이철희 의원이 기무사 계엄령 문건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

이날 박 교수는 "그 문건(기무사 계엄령 문건)은 어디서 받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이 의원은 "국방부에서 받았다. 그건 군사기밀이 아니었다"며 "군사기밀은 표시를 찍는데 8페이지 짜리 문건은 아무 것도 찍히지 않아 군가기밀이 아니었다. 그러니 국회의원이 요구하면 안 줄 도리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교수는 "왜 이철희 의원한테만 중요 문건들이 계속 가느냐"고 되물다.

이에 이 의원은 "제가 그런데 관심이 많이 있었고, 사실은 의원 활동하는데 '썰전'한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며 "그러니까 '뭐 하나를 딱 보고 나면, 다음 질문이 뭐다'라는 걸 생각하게 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