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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유2' 유리 "20대 여성으로서 목소리 내고 싶다"


"따뜻함 원하는 나, '톡투유'의 교감에 위로 받았다"

[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소녀시대 유리가 '톡투유2'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위로의 시간을 경험하고 있다고 알렸다. 대한민국의 20대 여성으로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을 대신해 목소리를 내고 싶다고도 말했다.

18일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이하 톡투유2, 연출 이민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진행자 김제동과 함께 소녀시대 유리, '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저자 정재찬 교수, 싱어송라이터 커피소년, 제이레빗이 참석했다.

'톡투유'는 청중들이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토크콘서트 프로그램. 지난 2015년 방송을 시작한 시즌1에는 6만2천여 명의 청중이 참여했다. 시즌2는 '행복한가요 그대'라는 새로운 부제에 맞게 '당신의 이야기가 행복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청중을 만나고 있다.

소녀시대 유리는 이번 시즌에 새 패널로 출연을 결정한 것에 대해 "청중의 스토리를 대본으로 만들고 교감한다는 게 요즘에 아직 남아있는 프로그램들 중에도 가장 매력있는 부분이라 느꼈다"며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 없는 것이 무얼까 고민할 때, 나는 따뜻함을 가장 원하는 사람이라 그런 면이 위로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부분을 가장 가까이서 채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시즌1을 보며 느꼈다"며 "감독, 제작진과 미팅을 했고 예쁘게 봐주셨다. 그런 프로그램 취지와 내가 바라는 점이 닮아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리는 그간 시사교양 토크 프로그램이 주로 기득권 중년 남성들 중심으로 이뤄졌던 것과 관련해 젊은 여성으로서 '톡투유2'의 진행을 함께 하게 된 소감을 묻는 질문에도 답했다. 흔히 여성 패널들에게 요구되는 전형적인 역할이 아닌, 평범한 20대 여성으로서 자신의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유리는 "제작진이 제게 바라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것과 다를 수 있어 초반에 감독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프로그램의 성격, 성향,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감독이 내게 바라고 나도 공감한 부분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과 크게 다름 없는 모습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역할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20대들이 위의 세대와 교감하고 그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훨씬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것 아닐까'라고 하더라. 나도 그런 모습에 충실하길 바라며 임하고 있다"고 답했다.

'톡투유2'는 지난 5월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영 중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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