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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9' 김솔희 아나운서 "뉴스진행자 성차별, 목소리 낼 것"


"10년차인 제가 오디션 통해 선발돼"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김솔희 아나운서가 포부를 전했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KBS뉴스 새 앵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선 통합뉴스룸국장을 비롯해 신임 뉴스앵커 김철민, 김솔희, 한승연, 김지원, 박주경, 이랑, 김태욱, 이각경이 참석했다.

우리나라 뉴스는 대부분 중년 남성과 미혼 여성이 진행한다. 이에 대해 성차별이라는 비판도 있다.

이에 대해 김솔희 아나운서는 "지금까지 메인뉴스는 입사 2~3년차 여성 아나운서가 맡는 경우가 많았다. 이번엔 10년차인 제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며 "여성 진행자의 기수가 낮아지고 나이가 조금 올라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제게 기대하는 역할이 분명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 고민할 것"이라며 "기계적으로 남자 50, 여자 50으로 진행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아 아쉬움도 있다. 보도국에 뿌리를 내려 제 목소리를 좀 더 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KBS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진이 대폭 바뀐다. 평일 'KBS 뉴스9'은 김철민 기자·김솔희 아나운서, 주말 'KBS 뉴스9'은 한승연 기자·김지원 아나운서, '뉴스라인'은 김태욱 기자·이각경 아나운서, '아침 뉴스광장'은 박주경·이랑 기자가 진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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