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뉴스
아이뉴스24 홈 오피니언 프리미엄 엠톡 콘퍼런스
IT.시사 포토.TV 게임 아이뉴스TV 스페셜
조이 홈 연예 연예가화제 스타룩 TV.방송 드라마 가요.팝 영화 스포츠 야구 축구 농구 배구 골프 스포츠일반 기업BIZ
Home > 연예ㆍ스포츠 > TV-방송
'이상한나라의며느리', 이것이 진짜 시월드…문제작 탄생
리얼 현실에 폭풍 공감, 출연자들 악플 세례도
2018년 04월 13일 오후 12:02
  • 페이스북
  • 0
  • 트위터
  • 0
  • 구글플러스
  • 0
  • 핀터케스트
  • 0
  • 글자크게보기
  • 글자작게보기
  • 메일보내기
  • 프린터하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반향이 뜨겁다. '시월드' 속 며느리의 모습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폭풍 공감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일부 출연자들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호평과 우려를 동시에 받고 있는 문제작의 탄생이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이 시대의 며느리 이야기를 담아낸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의 가족 문화를 '전지적 며느리 시점'에서 관찰, 자연스럽게 대물림 되고 있는 불공평한 강요와 억압이 '이상한 나라'에 벌어지고 있음을 도발적으로 문제 제기했다.

대한민국 며느리를 대표할 며느리로는 '사랑과 전쟁'으로 얼굴을 알린 배우 민지영과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 김단빈이 출연해 며느리들의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민지영의 결혼 후 첫 시댁 방문기, 만삭 며느리 박세미의 명절나기, 시부모님과 식당까지 운영하고 있는 슈퍼 워킹맘 김단빈의 일상 등이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며느리는 결혼 6년 차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였다. 박세미는 명절에 스케줄 때문에 자리를 비우게 된 남편으로 인해 홀로 시댁에 가게 됐다. 임신 8개월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혼자서 20개월 아들 지우의 수많은 짐을 챙겨 시댁으로 향했다.

어렵게 시댁에 도착한 박세미는 쉴 틈도 없이 만삭의 몸으로 바로 전을 부치기 시작했다. 그런 박세미에게 시댁 어른들은 셋째 출산까지 강요했다. 그런 시댁의 모습을 보고 MC들은 의아함을 감주치 못했고 며느리들이 받는 강요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또한 세미의 영상에는 여자들은 부엌에서 전을 부치고 남자들은 거실에서 TV를 보는 우리나라 명절의 흔한 모습을 담아냈다. 차례를 모시고 친정 갈 타이밍을 둘러싸고 시댁, 그리고 남편 김재욱과 묘한 기류가 흐르기도 했다. 박세미의 눈물에 시청자들은 안타까워했고 또 분노했다.

이날 방송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첫 회에서는 이 시대를 살고있는 며느리들을 조명하며,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어냈다.

출연자와 MC들은 영상을 보고 '남의 일이 아닌 우리 가족의 이야기 같다'며 화면 속 이야기에 이입해 자신도 몰랐던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며 반성하기도 했다. 이어 왜 며느리들은 이래야 하는지, 왜 이렇게 될 수밖에 없는지에 대해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가족 문화에 대한 문제 의식을 던졌다는 점에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의 기획의도가 성공적으로 잘 전달된 셈이다.

그러나 방송 이후 일반인 시댁에 대한 부정적 시선이 쏟아지며 후폭풍도 거세다. 김세미의 남편인 개그맨 김재욱의 SNS에는 시청자 항의가 빗발치고 있고, 악플로 도배가 됐다.

이같은 일은 방송 전 예상됐던 바. 제작진은 기자시사회에서 이같은 우려에 대해 "출연자들이 시댁과 이야기를 잘하고 있다. 시부모님도 발끈하는 지점이 있겠지만 '나의 행동이 저렇게 해석될 수 있겠구나' '다르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객관적인 사실이 행동으로 보여지는 것이고, 다시 되짚어보고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고부 갈등을 다룬 프로그램은 많았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가정, 며느리와 시댁의 모습을 그 어느 프로그램보다 리얼하게 담아냈다. 고부갈등이 전부가 아닌, 대한민국의 대물림 된 가족문화와 변하지 않는 의식구조를 짚었다.

제작진은 "2,3편으로 가면서 시어머니 입장도 잘못된 구조 속에서 당해온 것이며, 남편도 잘못된 것을 알고 있지만 사회적 의식이 밑바닥에 깔려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그러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넓혀가면서 볼 문제들이다. 우리는 사회구조적 문제가 이미 기울어진 운동장이고 집단 무의식을 바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별화 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독립 영화 'B급 며느리'와 웹툰 '며느라기'에 이어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또 한 번의 이슈를 던졌다. 호평과 우려, 그리고 뜨거운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문제적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또다시 보여줄 시월드는 어떠한 모습일까.

MBC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3부작으로, 오는 19일과 26일에 2,3부가 방송된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 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
IT 시사 문화 연예 스포츠 게임 칼럼
  • 아이뉴스24의 뉴스를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SPONSORED

칼럼/연재
[치매여행]<6> 치매, 불치병인가?
[김두탁]건설업계, 사정 칼날에 '풍전..
[김지수] 은행家 '소통' 바람, 순풍인..
[윤선훈] 정쟁이 가로막는 생계형 적..
[도민선] 정부의 내년 3월 5G 상용화..
프리미엄/정보
시가총액 1조달러, 승자는 누구?

 

아이뉴스24 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