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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룸 국장 "10년 간 후퇴, 이젠 국민만 보고 갈 것"


오는 16일부터 KBS 뉴스 앵커진 대폭 변화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KBS 뉴스가 지난 과오를 반성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KBS뉴스 새 앵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태선 통합뉴스룸국장을 비롯해 신임 뉴스앵커 김철민, 김솔희, 한승연, 김지원, 박주경, 이랑, 김태욱, 이각경이 참석했다.

김태선 통합뉴스룸국장은 "지난 10년 간 KBS는 많이 후퇴했다"고 말문을 연 뒤 "지난해 가을부터 저희들이 싸움을 시작했고 얼마 전까지 그 싸움은 계속됐다. 그리고 그 성과로 새로운 리더십이 형성되고 있다. 앵커 교체는 그런 면모의 한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태선 통합뉴스룸국장은 이날 소개한 신임 뉴스앵커들이 선발된 과정을 구체적으로 밝히며 "안정성, 참신함 등이 조화를 이루려 했다"고 했다. 이어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이 훌륭하다"라며 "지난 시기 언론인으로서 본분을 지키기 위해 각자 처한 자리에서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 분들을 내세워 KBS 뉴스는 국민들에게 다가가려 한다. 기획, 취재, 전달 과정 등에 앵커가 개입해 앵커 중심의 뉴스체제를 만들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히며 "KBS는 자본·정치권력에 독립해 오로지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 국민들과 멀어졌지만 힘을 합쳐 국민들에게 더 다가겠다. 많은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KBS 뉴스를 진행하던 앵커진이 대폭 바뀐다. 평일 'KBS 뉴스9'은 김철민 기자·김솔희 아나운서, 주말 'KBS 뉴스9'은 한승연 기자·김지원 아나운서, '뉴스라인'은 김태욱 기자·이각경 아나운서, '아침 뉴스광장'은 박주경·이랑 기자가 진행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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