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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끝났다…드라마-예능 시계 다시 흐른다


'추리의여왕2'-'데릴남편 오작두', 이번주 첫방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의 17일 여정이 끝났다. 뜨거웠던 올림픽 중계 전쟁은 끝나고, 지상파 3사의 편성표도 제자리를 찾는다.

KBS와 MBC, SBS는 지난 25일 평창올림픽 폐막식 생중계를 끝으로 일상으로 돌아온다. 국내에서 펼쳐진 데다 출전 선수들이 고른 종목에서 활약하면서 지상파 3사는 올림픽 중계에 '올인'해왔다. 이에 드라마와 예능이 줄줄이 결방하고, 지연방송 되는 등 들쑥날쑥 편성이 됐던 터.

26일부터는 올림픽에 잠시 자리를 내줬던 드라마와 예능프로그램의 시계가 정상적으로 흘러간다.

드라마 전쟁도 다시 시작된다. 26일부터 KBS2 '라디오 로맨스'와 지난주 첫방송을 시작한 SBS '키스 먼저 할까요', MBC '하얀거탑'이 대결을 펼친다. 김선아와 감우성 주연의 '키스 먼저 할까요'는 평창 동계 올림픽 중계로 20일 연속 방송됐다. 2부는 10%대를 돌파했으며, 동시간대 드라마와도 큰 격차를 보이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같은 기운을 이어받아 월화극 1위 굳히기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MBC 새 월화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3월 12일 첫방송 된다.

수목극 대결에서는 SBS '리턴'이 방어전을 펼친다. 고현정 교체를 둘러싸고 한바탕 내홍을 겪은 '리턴'은 박진희 투입 등으로 심기일전 했다. 지난주 22일 방송된 '리턴' 17회와 18회는 각각 12.2%와 16.5%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에서는 선방했지만, 이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중계 여파로 '리턴' 외에는 드라마가 방영되지 않았던 터. 28일 KBS2 '추리의 여왕 시즌2'가 첫방송 되면서 수목극 경쟁에 불을 지필 예정. '추리의 여왕'이 전 시즌 시청자들의 호평 속 괜찮았던 성적표를 받았던 만큼 수목 드라마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청자들을 애타게 했던 '황금빛 내인생'도 다시 정상방송 된다. '황금빛 내인생'은 시청률 40%대 고공행진을 하던 와중 올림픽 중계 여파로 인한 결방과 지연 방송이 반복되며 애청자들을 애타게 했다. 잠시 흐름이 끊긴 '황금빛 내인생'은 종영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스퍼트를 낸다. 또 유이와 김강우 주연의 MBC '데릴남편 오작두'도 3월3일 첫방송을 시작하며 시청자들과 만난다.

이밖에도 올림픽 기간 결방됐던 '나혼자산다'와 '정글의 법칙' '토토가3'로 대체됐던 '무한도전' 등 주요 예능프로그램들도 이번주부터 정상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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