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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관람가' 임필성 감독 "전도연, 역시 대배우더라"


전도연 "스태프들 챙기려 평소에도 노력"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전도연이 데뷔 후 처음 출연한 단편영화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19일 밤 방송되는 JTBC '전체관람가'(연출 김미연)에서는 지난 주 박광현 감독에 이어 다섯 번째로 임필성 감독의 단편영화가 공개된다. 영화 '마담뺑덕' '남극일기'를 통해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을 보여준 임필성 감독은 이번 단편을 통해 파격적인 가족 스릴러 장르를 다룬다.

전도연은 이번 임필성 감독의 작품을 통해 데뷔 20년 만에 단편영화에 처음으로 출연한다. 그는 "단편영화는 처음이라 걱정을 하기도 했지만, 오랜만의 영화 작업이라 현장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즐거웠다. 오히려 너무 짧았던 기간이라 촬영이 끝나고도 아쉬움이 컸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도연이 참여한 단편 영화는 '하우스푸어'를 소재로 주택난으로 인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됐던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 가족 스릴러 장르의 영화다. 전도연은 미스터리한 한 아이를 입양하면서 겪게 되는 불편한 일들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이는 한 가정의 엄마 지수 역을 맡았다. 상대 배우로는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대립군', tvN 드라마 '미생'에서 천 과장 역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박해준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메이킹 과정에서 공개된 영화 촬영현장에서 전도연은 아역들의 연기지도를 세심히 챙기는 것은 물론, 신 상황에 맞는 리얼한 대사나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하며 감독에게 힘을 보태기도 했다.

임필성 감독은 "사실 아역 배우들 연기지도가 상당히 어려운 편이다. 감사하게도 전도연이 아역들에게 자연스럽게 연기지도를 잘 해줬다"며 "직접 보여주니 아이들도 더욱 잘 소화하더라. 또 현장에 있는 스태프들 컨디션은 물론 저에게도 힘들 때마다 어깨를 다독여 주며 긴장된 촬영장 분위기를 풀어줬다. 역시 '대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실제 전도연은 같이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촬영현장에 밥과 간식차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전도연은 "현장에서 배우들은 항상 챙김을 받는데 스태프들은 그렇지 않아 속상할 때가 많다"며 "평소에도 챙기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알렸다.

한편 MC 문소리는 "전도연 씨가 나와서 움직이자마자 영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영화의 리얼한 긴장감을 끝까지 잡아주는 힘이 대단했다"고 말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도연이 출연한 임필성 감독의 단편 영화는 19일 밤 10시30분 '전체관람가'에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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