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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만에 컴백 MBC라디오…테이 "매일 그리웠다"


정유미 "라디오에 대한 간절함 놓지 않겠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MBC 라디오가 방송 중단 두달여 만에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그간 음악 방송으로 대체됐던 라디오는 긴 공백을 깨고 청취자들을 만난다.

다시 돌아온 DJ들은 설렌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9월4일 파업 전 마지막 방송에서 "다시 만나도 좋은 방송, MBC 문화방송에서 만나자"고 클로징 멘트를 전했던 '배철수의 음악캠프' DJ 배철수는 "드디어 월요일부터 다시 시작된다"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테이의 꿈꾸는 라디오' DJ 테이는 "정규 방송이 나가지 않는다는 안내멘트를 들을 때 마다 매일 밤 여러분이 그리웠다"라며 "역시 라디오엔 이야기가 있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유미의 FM데이트' DJ 정유미는 "라디오가 제게 많이 스며들어 있었다는 걸 새삼 느꼈다. 앞으로도 라디오에 대한 간절함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DJ 김신영 역시 "보고싶었던 여러분 만나러 갑니다"라며 월요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MBC라디오는 20일 오전 5시 '세상을 여는 아침 이재은입니다'를 시작으로 표준FM(수도권 95.9Mhz)과 FM4U(수도권 91.9MHz)에서 정상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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