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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PD "세대별 3色 살림남, 시청자 공감↑"


'라스' 시청률 꺾어, 최고시청률 돌파 머잖아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각기 사연이 다른 3인3색 살림남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흡입하는 것 같아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가 조용한 반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살림남2'는 전국 시청률 6.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5월 기록한 최고시청률 6.7%의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이날 '살림남2'는 동시간대 SBS '영재발굴단'(6.9%)에 살짝 밀렸지만 수요일 예능 강자인 MBC '라디오스타'의 시청률을 꺾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라디오스타'는 평균시청률 5.75%(5.9%, 5.6%)에 그쳤다.

17일 '살림남2'의 기획, 연출을 담당하는 조현아 팀장은 조이뉴스24에 "'살림남2' 2기 멤버들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했다. 덕분에 폭넓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얻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외수가 노년세대를 대표한다면, 민우혁은 살림 초보이고, 김승현은 나이는 어리지만 사춘기 딸이 있는 미혼부다. 집집마다 사연이 다르다 보니 시너지 효과가 톡톡히 나오는 것 같다"고 전했다.

지난 2월22일 첫 방송된 '살림남2'는 초기멤버인 백일섭, 정원관, 일라이의 하차 이후 이외수, 김승현, 이외수 등 새 멤버들을 맞아들였다. 4대가 함께 사는 민우혁, 미혼부의 녹록지 않은 삶을 보여주는 김승현, 그리고 살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어주는 노년의 이외수 등이다. 특히 세 사람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조현아 팀장은 "16일 방송분에서 김승현이 딸의 남자친구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은 아이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했을 대목"이라며 "이외수가 장수사진(영정사진)을 찍고 살아온 세월을 비춰 장모님께 잘 하려는 모습 등이 인상깊었다는 시청자들이 적지 않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다음주 방송분은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당부했다.

한편, '살림남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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