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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퀸즈 289점VS보이프렌드 285점 '박빙'


우승 향한 첫걸음 시작, 퀸즈 근소하게 앞서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퀸즈와 보이프렌드가 첫 무대부터 박빙의 대결을 예고했다.

9일 방송된 SBS 'K팝스타6'에서는 결승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결승 무대의 주인공은 걸그룹 퀸즈(김소희, 크리샤츄, 김혜림)와 듀오 보이프렌드(김종섭, 박현진). 두 팀은 그간 급속도로 성장하며 멋지 무대를 보여줬던 터라 이날 박빙의 대결을 예고했다.

퀸즈는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메이커'를 선곡했다. 원곡은 현아와 장현승의 남녀 듀엣곡이지만 김소희, 크리샤츄, 김혜림 퀸즈 세 멤버는 이를 재해석해 걸그룹의 무대로 연출해냈다. 이들은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뇌쇄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박진영은 "오늘은 소희 양이 너무 보였다. 태엽 풀리는 소리에 맞춰 몸을 움직일 때부터 소희 양은 정말 돋보였다. 특히 간주 때 춘 춤은 왜 이번 시즌에 춤으로 소희 양이 최고라고 말했는지 증명해주는 무대였다"며 "소리도 시원하게 내는 걸 처음 들었다"고 했다. 점수는 96점.

유희열은 "세 명의 조합으로 만든 세 번째 무대다. 팀플레이라는 게 이래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빈틈이 잘 안 보이고 서로의 장점 파악이 잘 된 것 같다. 보컬이 각자의 매력에 맞게 파트 배분이 잘 됐고, 톤이 다 다른데 잘 살렸다"며 96점을 줬다.

양현석은 "보통 걸그룹이 5년 정도 연습하고 나오는데 퀸즈는 몇 주 안 됐다. 이런 무대는 전략도 팀워크도 중요하지만 스타플레이어가 중요하다. 오늘 김소희 양이 그 역할을 잘 해줬다"고 평했다. 점수는 97점.

보이프렌드는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선곡했다. 박현진의 부드러운 가창력에 힘 있는 김종섭의 랩이 완벽하게 어우러졌고 여기에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이들의 무대는 흥이 넘쳤다.

박진영은 "개개인의 실력 얘기를 먼저 하고 싶다. 많은 가수들을 제작하고 봤지만 이 나이에 이렇게 잘 하는 친구들은 우리 회사 연습생 중에도 드물 정도다. 그런데 결승전에 오니까 현진 군의 보컬이 완전히 무르익은 것 같다. 자신만만하고 랩 플로우 느낌도 물이 올랐다"고 했다.

이어 "종섭 군 랩을 할 때 딜리버리가 정말 좋다. 개개인으로 물이 오른 수준이다"며 "무대 전체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런 무대를 계속 준비하는게 보통 문제는 아니다. 기대했던 것보다는 아쉬움이 있었다"고 평했다. 점수는 93점.

양현석은 "지난 6년을 되돌아 보면 YG곡으로 하면 실패할 확률이 90%가 넘었다. '삐딱하게'는 편곡의 여지가 적다. 그런데 오늘은 좀 놀랐다. 박현진 군의 중간 랩이 거기서 놀랐다. 이 어려운 곡을 이렇게 했따는 것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며 95점을 줬다.

유희열은 "지난번에 100점을 줬다. 사실 이 나이대에 하는 친구들이라고 하기엔 충격적인 무대였다. 오늘은 눈높이가 올라와 있어서 조금 아쉬웠으나 지금도 놀라고 있다. 10년 뒤엔 뭐가 될까 그 생각을 지울 수 없다. K팝의 미래가 될 거라 확신한다"며 97점을 줬다.

첫 무대 결과 퀸즈가 289점으로 285점에 그친 보이프렌드를 앞섰다. 과연 어느 팀이 우승을 할지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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