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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들' 손승원 "태닝만 10번, 앞으로 20번 더 할것"


"최대한 남자냄새 풍기려 노력 중"

[김양수기자] 뮤지컬 '그날들'에 첫 출연하는 배우 손승원이 "앞으로 태닝 20번을 더 받을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30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그날들' 프레스콜에서 손승원은 "평소 피부가 하얗다"라며 "현재까지 10번 태닝을 받았다. 앞으로 20번 더 태닝해서 까맣게 태우고 무대에 오르겠다"고 말했다.

이를 옆에서 듣던 배우 유준상은 "아직도 여전히 하얗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승원은 극중 오종혁, 지창욱, 이홍기와 함께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경호원 무영 역을 맡는다.

이날 손승원은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아서 최대한 남자냄새를 풍기려 노력했다. 운동도 열심히 하고 태닝도 10번 받았다"면서도 "이전 작품과 이미지가 너무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첫 공연을 객석에서 봤는데 내가 이 작품에 출연하는 것이 영광이고 감사하게 느껴졌다. 감명깊게 봤다"고 털어놨다.

한편, 2013년 초연, 지난해 재연에 이어 올해 선보이는 '그날들'은 故 김광석의 노래들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현재의 이야기를 그려낸다.

'그날들'은 오는 11월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유준상, 이건명, 오만석, 민영기, 오종혁, 지창욱, 이홍기, 손승원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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