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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일사각오', 주기철 목사 내외의 순교와 헌신 그린다


8월28일까지 윤당아트홀

[김양수기자] "주여, 당신의 종을 어찌하시렵니까."

십자가를 밟는 대신 못판을 걷기로 선택하고 순교한 주기철 목사의 일대기를 그린 연극이 눈길을 끈다.

지난 5일부터 강남구 신사동 윤당아트홀에서 공연 중인 찬양드라마 '일사각오'는 죽음을 불사한 주기철 목사와 남편의 순교 현장에 함께 있었던 아내 오정모 사모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일사각오'는 그간 단 한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오정모 사모의 삶을 비롯해 주기철 목사의 어머니, 산정현 교회의 전도사, 훗날 생매장 당하며 순교하는 백인숙, 그리고 교인 윤집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작품을 쓰고 연출과 제작까지 맡은 극단 사랑의 대표 신동일 장로는 "주기철 목사의 순교와 함께 오정모 사모의 헌신도 기억되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산정현 교회에 부임한지 얼마 안돼 투옥된 주 목사를 대신해 교인들을 다독이며 신앙을 지키도록 버팀목이 되었던 오정모 사모의 강인한 믿음과 담대함이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도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1997년 뮤지컬 '황제'부터 20년 가까이 오정모 사모 역할을 도맡아 해온 중견배우 김민정 권사가 이번에도 오정모 사모 역을 맡는다. 이어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이경순 한수경 김선화 김영옥 서은혜 배우가 출연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인다. 주기철 전담 배우 한인수 장로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벤트는 이 공연의 특별한 서비스다.

연극 '일사각오'는 8월 28일까지 윤당아트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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