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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김형선, 프랑스 툴루즈-반느 페스티벌 '해녀 사진전' 개최


"한국 해녀 프랑스 상륙"

[박재덕기자] 한국 해녀의 삶을 전 세계로 알리고 있는 사진작가 김형선 해녀 사진전이 프랑스 툴루즈 페스티벌, 반느 페스티벌에서 열린다.

이번 사진전은 오는 4월5일부터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서 시작해 5월 7일까지 약 한달여간 진행된다. 한국 외교부, 문화체육관광부, 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등 정부기관 역시 참여하는 큰 규모의 페스티벌로 한국 해녀의 삶을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한 김형선 작가는 오는 4월1일부터 5월1일 프랑스 반느에서 열리는 포토 드 메르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포토 드 메르 페스티벌을 통해 항구의 역사가 깊은 반느 시내 곳곳에 전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전시는 보그나 내셔널 지오그래픽, 그리고 AFP, REUTERs, Sipa 등 미디어와 파트너십으로 이루어졌다.

2012년 제주도에 내려가 3년간 해녀의 모습을 담은 김형선 작가는 지난 해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제주도 '해녀' 사진전을 개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메트로폴리탄 뮤지엄과 구겐하임 뮤지엄 등 뉴욕 최고의 문화기관과 주요 경매회사 등이 참여하는 미국 최대의 아시아 미술 행사인 '2015 아시아위크 뉴욕'에 소개되기도 했다.

김형선 작가는 "기존의 영상물이 해녀의 역사를 담았다면, 이 한 장 한 장의 사진으로 담아낸 작품 '해녀'는 해녀들의 삶과 애환을 정면으로 바라보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문화평론가 강태규는 "잠수복에서 떨어지는 물방울 무게까지 포착된 김형선의 해녀 사진은 숨 막힐 듯 강렬했다"면서 "제주 해녀의 새로운 해석이 가져온 파장은 세계인의 눈과 가슴을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형선 작가는 서울예대 사진과를 나온 후 20여 년간 인물 광고사진을 찍어 오다 제주 해녀에 매료돼 2012년부터 제주에 상주하며 해녀를 다룬 사진과 영상 작업을 펼쳐 왔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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