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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A4 신우, 뮤지컬 '체스'로 증명한 빛나는 가능성


성공적 뮤지컬 데뷔…무대 압도한 폭발적 감정 표현·안정된 가창력

[장진리기자] B1A4 신우가 '체스'로 성공적인 뮤지컬 배우 데뷔를 알렸다.

B14 신우는 지난 6월 19일부터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체스'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체스'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에비타', '요셉 어메이징' 등을 작업한 전설적인 뮤지컬 작사가 팀 라이스가 가사와 극본을 쓰고, 공전의 히트곡을 보유한 슈퍼밴드 아바(ABBA)의 비요른 울바에우스, 베니 앤더슨이 음악을 만든 뮤지컬로, 냉전 시기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체스에 은유한 작품이다.

세계 체스 챔피언십에서 경쟁자로 만난 미국의 챔피언 프레디 트럼퍼와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세르기예프스키 간의 긴장감 넘치는 정치적 개인적 대립, 프레디의 조수 플로렌스가 아나톨리와 사랑에 빠지며 벌어지는 운명의 소용돌이를 담는 뮤지컬 '체스'에서 신우는 러시아의 챔피언 아나톨리 역을 맡아 신성우, 이건명 등 대선배들과 무대 위에서 팽팽한 카리스마 맞대결을 펼쳤다.

무대 위 신우는 B1A4 멤버로 보여준 상큼발랄한 매력을 벗고 어두우면서도 진중한 아나톨리로 완벽 변신했다. 극 중 아나톨리는 조국 러시아의 정치적 상황 때문에 원치 않는 결혼을 하고 늘 감시를 받는 40대 남자로 설정돼있다. 확실히 '소녀들의 대통령' B1A4의 신우와는 거리가 멀어보이는 캐릭터다.

그러나 신우는 풍부한 성량, 부드럽지만 강한 음색이 돋보이는 무대로 이런 우려를 단번에 날려버렸다. 특히 조국을 향한 아나톨리의 절실한 마음을 담은 1막의 마지막 넘버 '앤섬(Anthem)'은 신우의 폭발적인 감정 표현과 가창력이 돋보인 최고의 장면이었다. 조국과 아내를 버리고 사랑하는 여인 플로렌스, 그리고 미국을 선택하며 울부짖듯 조국을 향한 자신의 신념을 고백하는 '앤섬'에서 배우 신우의 역량은 더욱 빛이 났다. 아나톨리를 위한 오랜 연습과 노력이 있었음이 증명되는 순간이었다.

신우는 뮤지컬 공연과 함께 현재 8월 예정인 B1A4 컴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8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컴백하는 B1A4는 리더 진영의 자작곡으로 또 한 번 가요계 정상을 노린다. B1A4는 컴백과 함께 팬들을 즐겁게 할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가요계의 '비타민 보이' B1A4의 컴백에 관심이 쏠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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