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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걸스데이 민아 측 "안무 없이 무대 오를 수도"


무대에 함께 오를지 세 멤버만 오를지 논의중

[정병근기자] 걸그룹 걸스데이 민아가 촬영 중 부상을 당해 연말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민아는 17일 SBS 예능프로그램 '에코빌리지-즐거운가' 촬영 도중 계단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로 오른쪽 발가락에 금이 가고 발목 인대를 다쳤다. 소속사 관계자는 "검사 결과 안정을 취하면서 경과를 지켜보자고 했다"고 전했다.

걸스데이는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만큼 19일과 20일로 예정된 연말특집 '뮤직뱅크'와 '인기가요' 사전녹화를 비롯해 연말 각 방송사 가요축제까지 모두 출연이 예정됐지만 민아가 부상을 당해 소속사 측은 논의에 들어갔다.

관계자는 "일단 퍼포먼스는 무리라서 전혀 못 할 것 같다"며 "퍼포먼스는 하지 않더라도 민아가 무대에 같이 올라가서 멤버들과 함께 하느냐 나머지 세 명만 무대에 오르느냐를 놓고 결정이 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 해 동안 열심히 활동했고 그 마무리를 하는 무대이기에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소속사 측은 민아의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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