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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졸피뎀 복용' god 손호영 기소유예


6월 검찰서 추가조사 받아 "지난해 사고로 더 이상 걱정 끼치지 않아"

[장진리기자] 검찰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처방전 없이 복용한 혐의로 입건된 god 손호영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20일 향정신성의약품이 졸피뎀을 처방전 없이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입건된 god 손호영을 기소유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호영은 지난해 5월 서울 용산구의 한 공용주차장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하던 과정에서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소변, 모발 검사 결과 동종 범죄 전력이나 추가 투약 정황이 없고 불면증과 비행공포증에 시달리던 중 아버지의 권유로 졸피뎀을 복용한 점 등 경위를 참작했다"며 "범행을 자백한 점과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견, 다른 마약류 사범과의 형평성 등도 모두 고려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뒤늦은 검찰 조사를 받은 후 손호영 측은 "1년 전 사고 이후에 수면제를 추가로 복용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더 이상 수면제를 복용하지 않았으며 이는 최근 받은 약물 검사에서도 명확히 판명됐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손호영은 최근 god 15주년 콘서트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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