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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하정우, 전시회 그림 완판…웃돈 거래 제의까지


그림 판매 수익은 전액 기부

[정명화기자] 배우 하정우가 화가로서의 행보에서도 괄목할만한 결과를 거뒀다.

하정우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배우 하정우, 그가 만난 예술 세계'라는 타이틀의 전시회를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 매장에서 가졌다.

까르띠에 매장을 방문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 하정우의 그림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모두 판매되는 기록을 썼다. 하정우가 직접 그린 그림 30점을 전시한 까르띠에 측은 "매장 오픈 이래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같은 열기에 힘입어 전시회 시작과 동시에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또 "그림 호수에 따라 1천만원을 호가하며 높은 금액대에 거래됐음에도 웃돈을 얹어 팔라는 요청까지 쇄도할 정도"라고 귀뜸했다. 추상적인 인물화 위주로 구성된 이번 하정우 그림 전시회의 판매 수익은 개안 아동 수술 기금으로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하정우는 지난 2004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2009년부터는 각종 단체전과 개인 전시회를 열면서 꾸준히 작품을 선보여 왔으며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고른 호평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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