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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슬옹 "선예는 신념 확고한 친구, 사랑스러운 커플"


[권혜림기자] 2AM 임슬옹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원더걸스 선예의 결혼 소식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29일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26년' 관련 인터뷰를 위해 조이뉴스24와 만난 임슬옹은 최근 결혼 소식을 발표해 화제를 모은 원더걸스 선예와 그의 예비 신랑에 대해 입을 열었다.

임슬옹은 "너무나 보기 좋고 사랑스러운 커플"이라며 "선예의 남자친구를 만난 적이 있는데 너무 좋은 분이더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함께 아이티 선교 활동을 가자고도 이야기했었다"고도 덧붙였다.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공개적으로 열애를 고백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선예는 지난 27일 아이돌 그룹 멤버로서는 이례적으로 결혼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임슬옹은 "기사를 통해 보면 (선예의 결혼 소식이) 특별한 이야기일 수 있지만 제게는 전혀 특별하지 않은 이야기"라며 "제가 아는 선예는 신념이 확고한 친구고 결혼을 함부로 생각할 사람이 아니다. 너무 축하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친구 중에 20대 초반에 결혼해 딸이 있는 이도 있다"며 "처음엔 신기했는데 산다는 건 무슨 일이 있을지 모르는 것 아니냐. 또래의 결혼은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자연스러운 일"이라고도 덧붙였다.

애인이 없다는 임슬옹에게 결혼에 대해 물었다. 그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아직 해보지 않았지만 아기를 무척 예뻐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만약 아들이 생긴다면 운동을 함께 하고 싶다"며 "딸에게는 예쁜 것들을 사 주고 같이 여행도 다니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임슬옹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을 소재로 한 영화 '26년'에서 경찰 권정혁 역을 맡았다. 진구, 한혜진, 배수빈, 이경영 등 다른 주연 배우들 사이에서도 무리 없는 호연을 펼쳤다.

드라마와 옴니버스 영화 등을 통해 연기 도전을 이어온 임슬옹은 "영화는 또 다르더라"며 "이번 작업을 통해 배운 것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선생님과 선배들이 저를 가르치려 하기보다 자유롭게 표현하게 해 줬다"며 "저 역시 아이돌 가수라는 꼬리표가 붙을 수밖에 없음을 알았기 때문에 확실히 준비를 했었다"고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광주의 비극에 희생된 누나를 가슴에 품고 사는 정혁은 경찰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루지만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이 골프를 치러 갈 때 자동차가 편하게 지나갈 수 있도록 도로를 터주는 신호등 조작을 맡게 되면서 심한 자괴감을 느끼는 인물이다.

조근현 감독이 연출을 맡은 '26년'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 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29일 개봉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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