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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걸그룹과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의 절묘한 조화


[박재덕기자] 걸스데이가 90년대 아날로그 감성을 새롭게 재해석한 신곡으로 좋은 반응을얻고 있다.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선전 중인 걸스데이 새 싱글 타이틀곡 '나를 잊지마요'는 현아, 에일리, 별, 가인 등 솔로 여가수들의 약진 속에서도 미쓰에이의 ‘남자 없이 잘 살아’와 함께 걸그룹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특히 '나를 잊지마요'는 '응답하라 1997', 영화 '건축학개론'의 대히트로 대변되는 90년대 아련한 감성을 현대적 트렌드와 잘 접목시켜냈다는 평을 얻고 있다.

직설적이다 못해 자극적인 막말이 난무하는 최근 걸그룹의 노래 가사답지 않게 이 곡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내 비밀/ 잊고 싶지 않은 너의 그 느낌/ 밤이 되면 꺼내보는 내 맘속 기억들 니 기억들/ 그때 말하지 못했던 내 맘 너무 부끄러워 그랬어' 처럼 조심스러운 고백을 담고 있다.

걸스데이를 세상에 알린 '반짝반짝', '한번만 안아줘!', '너 한눈 팔지마' 등을 만든 작곡가 겸 프로듀서 남기상의 작품인 '나를 잊지마요'는 몽환적인 디지털 사운드와 강렬한 사이드체인 리듬 위에 아날로그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덧입혀져 첫사랑의 아련함을 자극한다는 평이다.

'나를 잊지마요' 뮤직비디오 연출팀의 한 관계자는 "90년대 감성을 담고 있어 뮤직비디오 역시 아날로그적 감성을 중점으로 담았다"며 "학창시절 첫사랑의 상대와 가슴 설???감성과 동시에 안타까운 이별의 느낌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이 뮤직비디오에는 걸스데이 혜리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설레는 소녀의 마음을 잘 표현해냈다.

걸스데이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한층 성숙해진 걸스데이의 신곡 콘셉트가 가을 분위기와 잘 맞아떨어져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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