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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 대체 배우 캐스팅, 19일부터 물밑작업"


[박재덕기자] 티아라 은정이 SBS 주말드라마 '다섯손가락' 제작진으로부터 일방적 하차를 통보받아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은정의 하차에 대비한 대체 배우 캐스팅 작업이 이미 지난 19일부터 시작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SBS는 지난 22일 오후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함은정의 하차를 확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또한 "후임 연기자는 현재 논의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결정하겠다"고 했으나 곧바로 진세연이 투입되면서 미리 내정된 수순이 아니였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24일 조이뉴스24에 "은정을 대체할 배우 캐스팅 작업이 이미 19일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현재 은정의 자리에 들어온 진세연이 21일 대체 캐스팅과 관련한 첫 통보를 받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제작사 측이 진세연에 앞서 다른 연기자를 먼저 물색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긴급회의 끝에 은정을 하차시키기로 최종 결론이 난 22일 이전부터 캐스팅 물밑작업이 있었던 것.

은정은 지난 16일 열린 '다섯손가락'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21일 대본 연습을 하고 22일 첫 촬영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이미 19일부터 대체 배우 캐스팅 작업이 진행됐던 것이다.

이에 대해 은정 대체 배우로 투입된 진세연 측은 "우리는 19일에 캐스팅 제의를 받지는 않았다. 21일과 22일에 모든 게 급박하게 결정됐다"고 말했다.

SBS는 지난 22일 은정 하차를 공식발표하며 "'다섯손가락' 제작진은 제반 사정에 대한 장시간 논의와 고심 끝에 홍다미 역의 함은정의 하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장시간 논의와 고심' 속에는 이미 19일부터 은정을 대체할 배우를 물색하고 캐스팅 작업을 진행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은정 하차와 관련, 23일 한국방송 연기자 노동조합은 "함은정을 복귀시키고 당사자와 시청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항의 성명을 냈다. 또한 연예매니지먼트협회도 "은정의 드라마 하차는 제작자들의 횡포"라며 "불합리하게 피해를 본 함은정이 명예를 회복할 수 있도록 권리를 주장할 것"이라고 밝혀 파문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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