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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교통사고 후 아버지 사랑 느꼈다"


[김양수기자] 최근 뮤지컬 '렌트'로 연기도전에 나선 가수 브라이언이 "대형 교통사고 이후 아버지의 사랑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브라이언은 영어 토크프로그램 EBS '스타 잉글리시'에 출연해 편안하게 자신의 인생과 음악,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뮤지컬 '렌트'로 연기에 도전하게 된 브라이언은 "미국에서 고등학생 시절 처음 이 뮤지컬을 처음 보고 반해서 언젠가 자신도 저런 무대에 서보고 싶다는 꿈을 품었다"며 "한국에 와서 처음 제안을 받았을 때는 많은 한국어 대사를 외울 자신이 없어 거절했지만,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의 도움과 연습을 통해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한국 연예계 데뷔를 앞두고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미국에서 큰 교통사고를 당해서 팔과 어깨에 미세한 유리조각이 수없이 많이 박혔는데 그의 아버지가 옆에 앉아 그 유리조각들을 핀셋으로 하나하나 다 뽑아줬다"며 "그때까지만 해도 아버지와 그다지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그 순간 아버지가 나를 정말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고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가 '왜 우냐'고 물어보는데 '한국으로 가지 못할까봐 운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아버지 역시 아들이 크게 다친 것을 보고 몰래 다른 방에 가서 우셨다는 것을 나중에 어머니를 통해 들었다"고 전했다.

0월3일과 10일 밤 9시2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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