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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샤이니, 슈주K.R.Y. 콘서트 관람 '의리 과시'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샤이니 등이 슈퍼주니어 슈퍼주니어-K.R.Y.의 첫 단독 콘서트를 찾아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규현, 려욱, 예성으로 구성된 슈퍼주니어의 발라드유닛 슈퍼주니어-K.R.Y.는 13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우리금융아트홀에서 단독콘서트 '슈퍼주니어-K.R.Y. 더 퍼스트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공연에는 슈퍼주니어의 멤버인 김희철과 트랙스의 정모, 샤이니의 키 민호 태민, SM의 이수만 대표 등이 참석해 이들을 응원했다.

슈퍼주니어-K.R.Y.는 공연 말미 "김희철이 개인적인 스케줄을 취소하고 공연을 왔다"고 김희철의 공연 참석 사실을 알렸다. 카메라가 관객석의 김희철을 비추자 김희철은 양손을 흔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어 "(김)희철이도 왔지만 트랙스의 정모, 샤이니의 태민 윤호 키도 함께 왔다"고 소개했고, 팬들의 요청에 이들은 무대 위로 올라왔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트렌치 코트 차림으로 눈길을 끈 김희철은 "우주 대스타 김희철이다. 세 친구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슈퍼주니어 K.R.Y.가 한국과 아시아, 세계, 더 나아가 지구를 대표하는 목소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이들을 응원했다.

트랙스의 정모는 "슈퍼주니어의 콘서트는 늘 함께 했다. 슈퍼주니어 K.R.Y. 공연의 처음인데 세 명의 목소리가 아름다운지 또 한 번 느끼게 됐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규현은 "정모가 여기 올라올 줄 알고 메이크업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샤이니의 키는 규현의 '규라인'이라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키는 "처음으로 라인이 생겼는데 멤버가 몇 명 없다. 그래도 멤버 구성이 탄탄하다. 려욱과 동방신기의 창민, 샤이니 민호 등으로 탄탄하게 하고 있다. 규현 형이 좋아하는 게임과 만화, 와인 마시기 등 세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웃음을 선사했다.

희철은 "이수만 선생님도 오셨다"며 팬들을 향해 "사랑해요 이수만 우유빛깔 이수만을 외쳐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관객석의 이수만이 두 팔을 번쩍 들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날 공연에서는 각기 다른 색깔의 보컬을 지닌 규현과 려욱, 예성이 뛰어난 가창력과 감미로운 하모니를 담은 발라드 음악으로 팬들의 가슴을 절절하게 울렸다.

발라드곡으로 잔잔한 분위기를 이끌어가던 이들은 앙코르 무대에서 슈퍼주니어의 히트곡 'U' '미인아' '쏘리쏘리' 등의 메들리로 팬들의 갈증을 채워주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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