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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1만여 팬들과 하나된 콘서트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에 재기발랄한 매력까지.

남성그룹 슈퍼주니어가 팔색조 매력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구며 1만여명의 팬들과 하나됐다. 왜 그들이 아시아 최고 슈퍼스타인지 입증하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슈퍼주니어는 15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여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세번째 아시아 투어 콘서트 '슈퍼쇼3'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었다.

슈퍼주니어는 3시간 여 동안 무대 위를 휘저으며 댄스, 발라드, 트로트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고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로 화답하며 최고의 콘서트를 만들어냈다.

'공연장 전체가 무대'와 '하늘을 나는 콘서트'라는 콘셉트 아래 관객과의 거리를 최대한 좁힌 무대와 화려한 레이저 쇼 아래 이날의 주인공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콘서트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슈퍼주니어는 'Sorry sorry'를 시작으로 '슈퍼걸' '로꾸거 등의 무대를 이어갔다. 이후 조에족과 투우사 등 다양한 세계인들의 복장을 입고 특별한 오프닝 인사를 전했다.

이후 슈퍼주니어는 '돈돈' 등으로 남성미 넘치는 무대를, '너같은 사람 또 없어' '고백'으로 달콤하고 로맨틱한 무대를, 트로트 신곡 '똑똑똑'으로 유쾌한 무대를 선사하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각각의 개성이 뚜렷이 나타나는 개인 무대로, 방송에서 보여주지 못한 또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려욱은 성민의 기타 연주에 솔로곡 '봄날'을 선보였으며 규현은 토이의 '내가 너의 곁에 잠시 살았다는 걸', 예성은 '신데렐라 언니'의 OST '너 아니면 안돼' 등을 불렀다. 희철은 에프엑스의 크리스탈과 함께 '아이돌들이 헤어지는 방법'으로, 동해와 은혁은 R&B 신곡 'I Wanna Love You'로 여성 댄서와 섹시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관객들의 가장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낸 것은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펼친 레이디와 비욘세의 무대. 이들을 패러디한 의상을 입은 이들은 안무를 완벽하게, 또는 섹시하게 재현하면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콘서트가 끝나고 앙코르 무대에 다시 오른 슈퍼주니어는 각종 야채로 제작된 의상을 입고 '요리왕'으로 특유의 재기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또 이동차를 이용해 객석으로 이동, 팬들과 악수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2006년 12월 데뷔 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는 감사의 인사로 마지막을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는 지난 7월 군입대한 멤버 강인이 영상을 통해 깜짝 등장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된 오페라 '리날도' 무대에서 홀로 스크린을 이용한 3D 효과로 악기를 연주하는 멤버들의 모습과 강인의 모습이 오버랩 됐다.

영상 속 강인은 객석의 팬들을 향해 하트를 선물했고 이 때 하늘에서 하트 모양의 종이가 비처럼 내려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슈퍼주니어는 14, 1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베이징, 상하이, 방콕, 타이베이, 쿠알라룸푸르, 마닐라, 싱가포르 등 아시아 13개 도시에서 총 16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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