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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윤지 "제2의 손담비?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게요"(인터뷰)


미국 명문 UCLA 휴학 중인 미모의 여가수 NS윤지가 가요계 도전장을 던졌다.

지난해 9월 데뷔 디지털 싱글 '머리 아파'를 발표했던 NS윤지는 6개월 만인 지난달 18일 벅스 등을 통해 첫번째 싱글 앨범 '앰비셔스(Ambitious)'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170cm의 빼어난 몸매와 뛰어난 퍼포먼스, 다채로운 색깔을 통해 여성 솔로가수계에 도전장을 낸 NS윤지는 차세대 예비스타로 손색이 없는 인물로 이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데뷔 당시 팝핀 등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였던 NS윤지는 "첫 무대다 보니 긴장을 많이 해 안타까웠다"며 데뷔 당시를 회고했다. 음악 프로그램 외에 MBC '세바퀴' 등에 출연해서는 허리를 뒤로 완전히 젖히는 일명 '매트릭스춤'을 선보여 '유연한 댄싱퀸의 등장' 등 네티즌 사이에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NS윤지는 이미 카라 강지영의 사촌언니로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치르면서 '우월한 유전자', '슈퍼 DNA', '엄친딸' 등으로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평정하기도 했다.

그는 "지영이와 그 언니들과는 초등학교 때 거의 함께 살다시피 했다. 내가 미국에 간 후로는 방학 때마다 나와서 자주 만난다. 지영이가 집이 멀 때는 우리집에 와서 자고 갈 만큼 친자매 같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KBS '뮤직뱅크' 무대 때에도 지영이 우리집에서 우리 엄마와 함께 모니터해줘 고마웠다"며 "대기실은 물론 밖에서도 서로 응원해주는 게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지영이는 카라로 나오기 전부터 뛰어난 미모로 동네방네 소문이 났었죠. 워낙 예뻐서 뭔가 할 거란 확신이 있었어요. 중2 때 벌써 데뷔를 해 걱정도 했었지만, 보란 듯이 잘 하고 있어 대견스럽습니다."

카라 강지영은 자신의 절친이자 SBS '인기가요' MC인 에프엑스 설리로부터 '언니가 너무 예쁘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문자를 해줄 만큼 사촌 언니 NS윤지의 일거수일투족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NS윤지의 새 앨범 타이틀곡은 '돈 고 백(Don't go back)'으로 유럽, 일본 등에서 유행하는 '칩 튠(Chip Tune)' 스타일이다. 기타리스트 샘 리의 어쿠스틱 기타 리프와 가벼운 듯 무게감 있는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또한 독특한 비트와 함께 남자친구의 전 여자에게 경고하는 당찬 가사가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을 준다.

작곡가 한상원이 NS윤지의 개성 있고 차별화된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이 노래는 독특한 비트와 톤이 살아있는 보컬, 그리고 남자친구의 전 여자에게 고하는 당찬 가사가 한데 어울려 새로운 느낌을 준다. 인트로 부분의 8마디는 영국출신 'La Roux'의 곡을 샘플링, 중독성을 안겨준다.

NS윤지는 이 곡에 대해 "친구들의 연애 고민을 상담해 주다 보니 아이디어가 떠올라 작곡가와 함께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며 "'다 끝났는데 이제 내 남자에게서 떨어져라, 이 남자는 나만을 원하고 네게 관심없다'는 가사가 우리 세대들의 공감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소개했다.

가사 때문인지 NS윤지의 무대를 본 네티즌들의 반응도 얄밉다는 게 대부분. 그는 "NS윤지의 이니셜을 따서 '내숭윤지' '나사윤지' 등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방송 관계자 분들도 내 무대를 보고 너무 얄미웠다고 해줘 만족스럽다"며 웃었다.

춤 또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깃털을 들고 팔을 흔드는 춤 동작을 보고 팬들은 '때밀이춤'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한 엉덩이 춤 또한 포인트 춤으로 손색이 없다. '큐트 섹시'를 컨셉트로 보다 자신감 있게 즐기는 모습에 가요 관계자들은 '제2의 손담비'라며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NS윤지는 사실 연기자 준비를 먼저 했다. 싸이더스HQ에 발탁돼 연기자로 길러질 재목이었던 그는 어려서부터 꿈꿨던 가수의 길을 걷기 위해 과감히 회사를 나와 가수를 선택했다.

어려서부터 집에 있는 노래방 기계 반주에 맞춰 노래를 하며 거실 테이블에 올랐던 기억, 노래를 잘하는 아빠와 함께 춤추며 놀던 기억, 무용단에 있으면서 공연에 올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뽐낼 때의 짜릿한 기억 등이 그를 가수의 길로 이끌었다.

좋아하는 가수는 마이클 잭슨과 엄정화, 비 등이다. 마이클 잭슨의 춤을 보며 사랑에 빠졌다는 그는 비, 엄정화 등 끊임없이 노력하며 새로운 것들을 성취하는 선배들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UCLA에서 무용과 PR을 복수 전공하고 있는 NS윤지는 6살 때부터 무용과 수영, 태권도 등을 배워 예체능에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다. 한국무용과 검무, 재즈 등으로 기본기를 익힌 그는 미국에 건너가 중학교 때부터 현대무용을 시작해 춤에는 일가견이 있다.

그는 이번 '돈 고 백' 활동으로 여성스럽고 큐트한 매력과 함께 가창력을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언젠가는 보아나 이효리처럼 시크한 음악도 해보고 싶다. 여러 가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는 변화무쌍한 가수가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제2의 손담비' 별명에 대해서는 "부담되지만 언니가 워낙 잘 된 분이니 기분이 좋긴 하다. 키나 큰 이목구비가 비슷한 이미지라 그렇게 불러 주시는 것 같다. 더 많이 노력해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나 연기력 등을 배우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갑고 도도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라는 NS윤지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보다 널리 나를 알리고 싶고, 차차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매번 앨범을 낼 때마다 저런 모습이 있었구나 하는 '반전'을 주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김일권 객원기자 ilkwonk@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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