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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
'라니' 장영란, 가수로 변신한 진짜 이유(인터뷰)
2009.06.19일금 09: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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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을 쓴 라니라는 가수가 가요계에 등장했다. 새로운 신세대 트로트 가수의 등장에 대한 궁금증도 잠시 라니의 정체는 금새 밝혀졌다. 방송인 장영란, 그녀가 라니였다.

장영란은 KBS 2TV 음악프로그램인 '뮤직뱅크' 무대에 가면을 쓰고 등장했다. 가면 안으로 살짝 비춰지는 눈매와 턱선에 네티즌 수사대는 장영란을 지목하고 나섰다.

그리고 이틀 뒤인 지난 7일 장영란은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가면을 벗고 라니라는 가수가 자신임을 공개했다. 다소 싱겁게 끝난 추격전이었다.

장영란은 "사람들이 단번에 알아볼 줄은 몰랐다. 좀 더 오래 라니의 정체를 숨기고 싶었는데 깜짝 놀랐다"면서도 "그래도 허점이 있어야 장영란이지, 너무 완벽하면 오히려 이상하지 않냐"고 웃었다.



장영란이 자신을 숨기고 라니라는 새 이름으로 무대에 선 이유는 하나다. 신비주의 마케팅이라고 오해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은 그만큼 가수에 대한 진지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관심 끌려고 그랬다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은 가수를 재미로 하는게 아니라 좀 더 진중한 느낌을 갖고 싶어서 저를 감췄어요. 제 얼굴 그대로 나가면 비호감이라는 느낌이 강하고 웃음거리로 여겨질 것 같아서요. 6, 7개월 동안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무대 위에서 장영란이 아닌 새로운 사람으로 평가 받고 싶었어요."

장영란이 가수 데뷔를 결심한 건 한 순간의 선택은 아니다. 무대에 대한 동경과 열망이 꿈틀거렸기 때문이다. 예능에서 활동하다가도 어쩌다 특집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할 때면 그냥 좋았다.

장영란은 가수 데뷔를 결정하고 난 후 6, 7개월 동안 예능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 채 연습에만 몰두했다. 그러나 트로트 특유의 발성부터 모든 것이 만만찮은 작업이었다.

"연습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어요. 가수들이 이렇게 고생하는지 몰랐고 반성도 많이 했죠. 피땀 흘리고 노력한 것들을 3분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보여줘야 하는 시간과의 싸움, 그리고 무대에서의 기싸움, 라이브에 대한 스트레스와의 싸움... 정말 가수들이 새롭게 보이더라구요."

첫 무대에 대한 긴장과 두려움 때문이었을까. 오래 기간 준비한 것에 비해 '뮤직뱅크' 첫방송 성적은 그리 만족스럽지 못했다.



"노래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기 때문에 연습을 정말 많이 했고, 주변 사람들이 다들 잘한다고 했었어요. 연습만큼만 들려주자는 생각으로 무대에 올라갔는데 정말 장영란이 라니가 되는 것 같고 압박감과 위압감이 들어 힘들었어요. 다리에 힘이 풀리고 세상이 하얗게 보이더라구요."

장영란은 "진짜 그날 밤에 아쉬워서 눈물이 났다. MC나 게스트로 큰 무대에 서본 경험도 있지만 살면서 그렇게까지 떨렸던 적은 그 날이 처음이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장영란의 가수 데뷔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예상외였다. 장영란은 의외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고 활짝 웃었다.

"악플로 도배 당할 줄 알았어요. 그런데 악플 사이에 응원 글들도 눈에 띄어서 너무 감사했죠. 제가 건성건성으로 하는게 아니고 노력하는 모습을 봤다며 잘했다는 말도 해주고 의외로 좋은 시선으로 봐주는 분들이 있었거든요. 아직 세상은 살 만한 것 같아요.(웃음)"

사실 장영란은 예능에서 비호감 캐릭터로 활약하며 많은 안티팬들을 확보(?)한 연예인 중 한 명. 악플에 오히려 안티팬들에게 말을 걸기도 했던 그녀는 가수로 활동하는 지금, 오히려 더 악플에 예민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사실 예전보다 가수로 활동하는 지금이 악플에 더 예민한 것 같아요. 예능에서는 비호감이라는 캐릭터도 있고 오바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정말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냥 쉽게 내뱉는 말들이 상처가 되요. 그래서 요새는 악플을 보면 화면을 빠르게 내리고 좋은 것만 보려고 하고 있어요.(웃음)"

장영란은 "가수는 쉽게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닌 것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나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고자 30대 문턱에서 용기있는 도전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애교 섞인 부탁도 잊지 않았다.

가수 라니로서의 목표에 대해서도 그는 "가수로서 2집, 3집을 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무엇보다 지금 이 순간이 제일 소중하고 당장 라니로서의 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소박하지만 결코 소박하지 않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장영란은 오늘도 화이팅을 외치며 무대에 오른다.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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