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TV애니-뮤지컬-영화 전성시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캐릭터 '도라에몽'이 올 여름 TV애니메이션, 뮤지컬, 영화로 때아닌 '전성시대'를 맞았다.

먼저 2006년 방영을 시작한 케이블 채널 챔프의 간판 프로그램인 TV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은 방영이 시작된 이후 3년 여간 시청률이 하락한 적이 없는 말 그대로 효자 프로그램.

6기까지 방영이 완료된 도라에몽은 현재 '신 도라에몽'이라는 이름으로 보다 업그레이드 된 그림과 캐릭터 시리즈를 새롭게 방영하며 어린이 팬들의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TV애니메이션에 이어 뮤지컬 '내 친구 도라에몽' 역시 올해 초 국내 최초 공식 라이센스로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서울에 이어 지방 공연까지 완료한 '내 친구 도라에몽'은 각종 포털사이트 공연 검색순위 1위에 오르며 캐릭터 뮤지컬 열풍을 주도해 온 주인공으로 국내 인기 캐릭터 '아기 공룡 둘리'가 TV애니메이션에 이어 뮤지컬로도 선보이는데 힘이 됐다.

'내 친구 도라에몽'은 폭발적 인기에 힘입어 영화의 개봉을 앞둔 오는 18일부터 앙코르 공연도 열린다.

한편 지난해 국내에서 최초로 극장 개봉한 영화 '도라에몽:진구의 마계대모험 7인의 마법사'에 이어 '도라에몽:진구의 공룡대탐험'이 7월16일 개봉된다.

첫 편이 70%에 육박하는 좌석 점유율로 전국 31만 5천여 명의 관객동원에 성공하며 여름방학 최고의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한 바 있어 2편도 어린이와 가족 관개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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