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투병 장진영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있다 "

배우 장진영(34)이 지난 9월 위암 선고를 받은 뒤 처음으로 언론과의 인터뷰를 갖고 최근 근황을 전했다.

장진영은 29일 밤 방송된 MBC '뉴스 후-손묶인 구당 왜'편에서 제작진과의 전화인터뷰를 갖고 "요즘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며 "영화도 보고 등산도 하고 가끔 쇼핑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만간 암을 떨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욱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뉴스 후'는 이날 침과 뜸으로 유명한 구당 김남수씨의 자격정지 처분 논란을 다루면서 항암치료와 침ㆍ뜸을 병행하고 있는 사례로 장진영을 소개했다. 방송에서 장진영은 항암치료와 침ㆍ뜸을 병행, 상태가 많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장진영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 좋아지고 있다"며 "병원에서도 상태가 많이 호전돼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확한 현재 상태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자제했다.

장진영은 "실제로 좀 안 좋았던 것 같다"며 "처음에는 자세한 설명이 없었는데 시간이 가면서 알게 됐다"고 했다. 말기암이라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서는 "모르겠다"며 "정확하게 말은.. (안 들었다)"고 말 끝을 흐렸다.

방송은 지난 9월 위암 선고를 받고 투병중인 장진영이 운동복 차림으로 김남수씨와 함께 촬영한 모습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