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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이문식-김창완-안길강, '캐릭터 위해 몸 바쳤다'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의 연기자들이 캐릭터를 위해 실제 자신의 모습을 바꾸는 연기 열연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일지매'에서 쇠돌 역을 맡은 연기자 이문식은 캐릭터를 위해 생니를 뽑았으며 김창완을 수염을 길렀다. 그런가하면 안길강은 가짜 스님 역을 위해 머리를 빡빡 깎았다.

이문식은 MBC '다모'의 마축지와 차별화하기 위해 직접 자원해서 이를 뽑겠다고 나섰다. 원래 시놉시스에 없었던 설정이었지만 실제로 이문식이 이빨을 뽑고 등장하자 이에 놀란 이용석PD와 최란 작가가 4회 방영분에 이빨 빠진 모습을 삽입하기에 이르렀다.

28일 방영될 3회에서 이문식은 시완(김무열 분)을 폭행했다는 이유로 변식(이원종)에게 손목을 잘릴 위기에 놓이다가 우여곡절 끝에 손목 대신 이빨을 뽑히는 걸로 바뀐다. 이때 이문식의 앞이빨 빠진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다.

인조 역의 김창완은 극중 임금 역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 수염을 기르고 있다. 드라마 '일지매'는 인조(김창완 분)가 자신의 동생인 이원호(조민기 분)를 역적모의의 수장으로 왜곡을 하면서 시작되기 때문에 이른바 인조는 극에서 '악의 축'이나 다름없다.

이에 김창완은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실제로 수염을 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극중 공갈아제 역의 안길강은 가짜 승려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실제로 머리를 빡빡 깎았다.

월화드라마 '왕과 나'에서 내시를 만드는 도자장 개도치역으로 출연했던 안길강은 이번 '일지매'에서 봉순(이영아 분)의 양아버지이자 일지매의 무술스승이 되는 중요한 역할이다. 안길강은 '왕과 나'가종영하자마자 곧바로 머리를 밀며 캐릭터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최영훈 PD는 "중견연기자들께서 맡은 캐릭터를 위해 이렇게 이를 뽑는 등 몰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촬영할 때 더 실감나고 드라마도 더 리얼리티가 살아서 정말 고마울 따름"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일지매'의 오늘(28일) 방영분에서는 시완의 계략으로 얼음물에 빠진 용이(이준기 분)가 우여곡절 끝에 살아났다가 또 다시 시완의 계략에 의해 시후(박시후 분)와 격투하게 되는 장면이 방영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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