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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쌍화점' 동성애 소재 걱정 많았다"


조인성이 새 영화 '쌍화점'(감독 유하)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조인성은 지난 17일 일본 오사카, 18일 도쿄 이틀에 걸쳐 3천7백여명의 일본 팬들과 가진 팬미팅 'ZOINSUNG Springdays'에서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오사카 NHK홀과 도쿄 나카노산프라자에서 각각 1천4백여명, 2천3백여명의 일본 팬과 만남을 가진 이번 팬미팅은 티켓 선발매시 신청 사이트가 오픈과 동시에 다운되는가 하면, 본래 마련된 3천7백여석보다 4배가 넘는 1만5천여명이 신청해 조인성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조인성이 출연한 작품 및 연기관 등에 대한 솔직담백한 대화의 시간을 통해 현재 준비하고 있는 영화 '쌍화점'에 대해 말했다.

특별히 준비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조인성은 "우선 머리카락을 기르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머리카락이 빨리 길고 있지 않아서 아마 영화에서는 가슴 정도 길이의 긴 가발 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또, 승마와 거문고, 무술 연습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쌍화점'이 동성애를 테마로 그린 영화라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어요. 하지만 영화 준비단계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 함께 계획하고 감독님과 얘기를 하다보니 이 영화의 동성애가 주는 의미는 사랑에 대한 성별을 부수고, 사랑의 의미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장치라는 것을 알았어요. 이런 느낌들을 여러분도 느낄 수 있는, 설득력 있는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해주세요."

또한 자신이 출연한 작품 중 가장 인상 깊은 작품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뉴논스톱'이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이라며 "현재 제가 촬영을 하면서 애드리브를 하거나 뭔가 캐릭터에 대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유연함을 이 작품을 통해 알게 됐다"고 애정을 밝혔다.

"'뉴논스톱'에서의 연기들은 지금은 꺼낼 수 없는, 연기를 막 시작한 순수함, 신선함이 담겨 있었던 것 같아요. 게다가 양동근, 박경림, 이민우 선배님 등 베테랑 같은 분들과 함께 연기 해서 더욱 기억에 남고 잊을 수 없는 작품이었죠. 매우 재미있었고, 즐겁게 촬영했던 기억들만 나는 것 같아요."

"작품성 있는 단편영화, 독립영화뿐 아니라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흥행작품까지 어떤 작품이든 아우르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조인성은 19일 귀국, 4월초 영화 '쌍화점' 촬영을 시작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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