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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투더스카이, 中 콘서트 전격 취소


'한류 죽이기'에 대한 강한 항의의 의미

최근 중국 방문 당시 환영나온 중국 여성팬을 때렸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된 남성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측이 이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3월에 예정됐던 중국 팬미팅과 미니 콘서트를 전격 취소했다.

중국 포털사이트인 소호닷컴은 지난 11일 '한국그룹 플라이투더스카이, 음악팬 때리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플라이투더스카이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풍운방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했을 때 북경 공항에서 매니저가 여성팬을 때려 넘어지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악의적으로 보도했다.

또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시상식 현장에서도 다른 연예인과 대기실을 같이 쓸 수 없다며 단독 대기실을 요구, 결국 방을 옮기기도 했다"며 은연 중 '한류 죽이기'에 나섰다.

이에 대해 당시 플라이투더스카이 측은 "100%오해"라고 해명하고, "가수가 좋다고 나온 팬들을 설마 때렸겠는가. 300여 명의 팬이 몰린 상황에서 경호 인력이 없어 매니저가 인파를 뚫고 길을 트는 과정에서 몇몇 팬들을 살짝 민 정도"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의미로 플라이투더스카이 측은 22일 "오는 3월로 예정됐던 중국 북경에서의 팬미팅 겸 미니콘서트를 전격 취소했다"고 밝혔다.

플라이투더스카이 측은 "비나 '대장금' 등에 이어 플라이투더스카이 등에 잇달아 악의적 보도를 일삼고 있는 중국 언론에 대한 강경 대응의 일환"이라며 "'한류 죽이기'에 나선 일부 중국 언론의 치졸한 행태에 맞서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플라이투더스카이를 아끼는 중국 현지 팬들에게는 죄송한 마음이지만, 잇단 '한류 죽이기' 행태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오는 3월 발매 예정인 리메이크 앨범 녹음 작업에 한창이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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