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DOC 박정환, 12년 만에 연예계 복귀

DJ DOC의 전 멤버 박정환이 공연, 음반 제작자로 변신한다.

DJ DOC의 멤버로 '슈퍼맨의 비애'를 불러 인기를 얻은 박정환이 12년 만에 공연 기획자로 나서며 연예계에 복귀한다.

박정환은 지난 1994년 이하늘, 김창렬과 함께 DJ DOC 멤버로 활동하다 1집 활동이 끝난 이후 홀연히 자취를 감췄다. 박정환은 연예계 생활을 접고 부산지역에서 의류사업과 중식레스토랑을 운영해 큰 성공을 거뒀다.

지난 9월에는 tvN을 통해 성공 사업가로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는 박정환의 모습이 공개돼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박정환은 연예계 첫 복귀 작품으로 '2008 웃찾사 콘서트'의 연출을 맡았다.

박정환은 12월 25일 부산 서면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2008 웃찾사 콘서트'를 비롯해서 '웃찾사 콘서트' 전국투어의 기획과 연출을 맡게됐다.

또한, '웃찾사 콘서트'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전액 불우한 이웃을 돕기로 팀들과 상의해 결정했다.

박정환은 "지난 10여 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웃찾사' 공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싶고, 후배들의 앨범을 통해서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정환은 내년 1월에 발매하는 신인가수 허니비의 앨범에도 참여한다. 허니비를 통해서 가수의 꿈을 다시 한번 펼칠 계획도 갖고 있다.

[사진: 박정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