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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명, 입대전 마지막 작품 손가락 부상 열연


오는 12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헨젤과 그레텔'(감독 임필성, 제작 바른손 영화사업본부)의 주인공 천정명이 내년 초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열연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헨젤과 그레텔'은 만약 '헨젤과 그레텔이 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숲에서 자기들끼리 살아남아야 했다면?'이라는 상상에서 출발해 동화의 해피 엔딩을 비트는 잔혹동화이다.

극 중 천정명은 우연한 사고 후 깊은 숲 속, 세 아이들이 살고 있는 집에 초대되는 '은수'역을 맡았다.

숲을 빠져나가기 위해 애쓰지만 남겨질 아이들이 걱정되어 갈등하는 은수는 영화 속에서 유일하게 아이들을 이해하고 사랑하려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

관객들을 낯설고 기이한 세계로 안내하고 관객들의 공감을 얻어내야 하는 쉽지 않은 역할로, 천정명의 입대 전 마지막 연기변신에 대한 의욕을 느낄 수 있는 캐릭터다.

천정명은 제주도 야외 세트와 부산세트를 오가며 3개월간 이뤄진 촬영 기간 동안 손가락 부상에도 마지막 작품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이번 작품에서 아역 배우들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천정명은 긴 촬영 기간 내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끌어 주며, 친구이자 멘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촬영이 끝난 지금까지도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아역들을 챙기는 그는 "아역이 아니라 동료 배우다. 밤 샘 촬영에도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졸린 눈 비벼가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는 모습에서 오히려 내가 많이 배웠다"며 아이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군입대를 미뤄가며 열연을 펼친 천정명은 내년 초 입대해 2년간 군복무에 임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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