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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폴, 3년 만에 새앨범 '국경의 밤' 발표


루시드 폴이 3년 만에 자신의 세 번째 앨범 '국경의 밤'을 발표했다.

현재 스위스의 로잔에서 공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루시드 폴은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여러 나라의 국경이 맞닿아 있는 나라 스위스에 머물며 이번 앨범 이름을 '국경의 밤'이라 지을 것을 생각했다고 한다.

루시드 폴은 "현재 (자신이) 음악인과 과학자 사이에 있는 것 같은 느낌, 혹은 '언더'와 '오버' 사이에 있는 것 같은 그런 '경계인' 같다는 생각에서 타이틀을 '국경의 밤'이라 지었다"고 앨범 타이틀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앨범은 루시드 폴의 사람들을 향한 그리움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무지개', '당신 얼굴, 당신 얼굴'등 시적인 가삿말로 사랑을 노래하는 트랙들도 있지만, 앨범제목과 동명의 수록곡 '국경의 밤'을 통해서는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경계에 서있는 현대인들의 자화상을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타이틀곡 '사람이었네'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소중한 권리와 가치를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며 감성적인 가사 속에 날카로운 뼈를 심어 표현했다.

루시드 폴은 19살의 나이로 지난 1993년 제 5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그 후 그룹 '미선이'를 거쳐, 2001년 '루시드 폴'로서 첫 독집 앨범을 발표, 영화 버스정류장에 삽입된 '그대 손으로'로 그 이름을 널리 알린 후, '한국의 데미안 라이스'라고 불리며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오고 있다.

조이뉴스24 추장훈기자 sens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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