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주진모, 촬영장에서 '깍궁이'로 불린 이유


영화 '사랑'에서 주진모가 맡은 주인공 채인호의 특별한 별명이 예고편과 함께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 주진모는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자신을 찾는 건달들의 주목을 끌기 위해 철제 휴지통을 던져 거울을 깨고 사투리로 "깍꿍이 요있네!" 소리를 지르는 인상적인 장면을 선보였다.

주진모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이 장면은 곧 격렬한 액션 신으로 이어지며 '깍꿍이'라는 단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영화를 통해 자세한 내용이 공개될 '깍꿍이'는 극중 채인호라는 이름만큼 자주 불리는 별명이자, 주진모가 선보일 한 남자의 삶에 대한 특별한 상징이다.

이 별명은 태어날 때 머리에 보 같은 것을 쓰고 목에 탯줄까지 감고 있어 모두 죽은 줄 알았는데 보를 벗기니까 사람 같이 생긴 게 '깍꿍'하고 나와서 숨을 쉬기 시작했다고 해서 지어진 별명으로, 그렇게 태어난 아이는 '업이 없어서 세상을 자기 운명대로 살아간다'는 이야기와 맞물려 채인호의 삶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속에서 인호라는 이름만큼 자주 불리는 이 별명은 곧 촬영장에서 곽경택 감독이 주진모를 부르는 별명이 됐다.

곽경택 감독이 수시로 "깍꿍이 어딨노"라며 주진모를 별명으로 부른 덕에 주진모는 더욱 강렬한 삶을 살아가는 남자 인호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고, 스태프 모두 주진모를 '깍꿍이'라 따라 부르며 친근하게 대했다는 후문이다.

곽경택 감독의 차기작 '사랑'은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올 추석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주진모, 촬영장에서 '깍궁이'로 불린 이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