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음악평론가 김작가 "숀, 계기 없이 1위…조작 의심"


숀의 사재기 의혹 및 편법 마케팅 논란에 대한 생각 전해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대중음악평론가 김작가가 가수 숀의 음원차트 1위 논란에 대해 "의심스럽다"고 의견을 밝혔다.

김작가는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 '이범의 시선집중'(연출 양시영, 정영선, 유기림)에 출연해 최근 논란이 된 숀의 음원차트 1위와 사재기 의혹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김작가는 "잘 알려지지 않은 뮤지션의 음원이 1등을 하는 경우에는 거기에 따른 어떤 합리적인 배경들이 있기 마련인데 이번 숀의 경우 어떤 계기도 없이 일반 사용자들의 활동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새벽시간대에 기습적으로 1위를 차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북에 음악들을 소개하는 페이지가 있는데 사용자들 계정을 대량 구매해서 선호도를 조작한다는 의심이 가는 경우가 많다"며 "오전 1시~7시 실시간차트에 반영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오전 1시 이전에 집중적으로 사재기를 통해 1등을 만들어 놓고 계속 차트에 남아있게 한 점이 의심이 간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작가는 "실시간 음원 순위 조작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주간차트로 전환하는 방법들을 사용해야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숀의 신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은 지난 17일 국내 최다 이용자수를 보유한 멜론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달 27일 발매된 이 곡은 보름 가량 천천히 역주행을 시작했고 급기야 트와이스, 블래핑크, 에이핑크, 마마무 등 쟁쟁한 걸그룹들을 모두 제쳤다.

인지도와 인기 면에서 차이가 큰 숀이 대중성도 있고 팬덤도 탄탄한 걸그룹들을 제치자 많은 이들이 사재기가 아니냐는 의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앞서 논란이 됐던 닐로와 유사한 패턴의 상승 곡선이라는 점도 의혹에 불을 지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음악평론가 김작가 "숀, 계기 없이 1위…조작 의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