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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남희석, '코미디위크'서 보여줄 27년 개그 내공


대학개그제 동기들의 개그 무대 컴백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 출신 박수홍과 남희석이 '코미디위크 인 홍대'에서 27년 개그 내공을 쏟아붓는다.

박수홍과 남희석은 오는 8월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까지 서울 홍대 인근 10여개 공연장에서 열리는 '코미디위크 인 홍대'(이하 '코미디위크')에 참여한다. 박수홍은 음악 개그쇼 '주수박쇼'로 관객들과 만나며, 남희석은 자신의 이름을 건 '남희석의 스탠드업 코미디쇼'를 준비 중이다.

박수홍은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유쾌한 클러버로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이번 '코미디위크'에서 박수홍은 개그맨 손헌수, DJ 주주와 음악 개그쇼를 선보인다. 상대방을 배려하는 진행으로 '개그계 신사'로 불리는 박수홍은 TV에서 미처 보여주지 못했던 흥과 끼를 '코미디위크'에서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남희석은 SBS '좋은 친구들' '남희석 이휘재의 멋진 만남', KBS '미녀들의 수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외부자들'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했다. '코미디위크'에서는 'TV쇼 진행자'가 아닌 '웃기는 기술자'로서 마이크를 잡는다.

특히 박수홍과 남희석의 '코미디위크' 합류는 1991년 KBS 제1회 대학개그제 동기들의 개그 무대 컴백이란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박수홍은 개그 무대에 오르는 것은 약 20년 만이며, 남희석은 KBS2 '코미디쇼 희희낙락' 이후 약 9년 만에 정통 코미디에 도전한다.

KBS 공채 7기 개그맨 출신이자 SBS '좋은 친구들'에서 찰떡 호흡을 자랑했던 두 사람은 코미디 공연 활성을 위해 노력하는 후배들을 위해 '코미디위크' 합류를 결정했으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시간을 쪼개가며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을 준비 중이란 후문이다.

'코미디위크'를 기획한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의 수장 윤형빈은 "박수홍, 남희석 선배는 유쾌한 입담, 순발력 있는 재치와 유머를 겸비한 베테랑 중의 베테랑"이라며 "'코미디위크'에서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어떤 즐거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코미디위크'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개그 페스티벌이다. 박수홍·남희석·김영철·유세윤·박준형·정종철·김시덕·윤형빈·김기리·김성원·서태훈·류근지 등의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인기 개그맨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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