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엄마 '양평에서 체포' 도주 위험 "전생에 나라 팔아먹은 죄인"

[조이뉴스24 김효석 기자]장윤정의 어머니 육모(62) 씨가 사기혐의로 체포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강원도 원주경찰서는 장윤정 엄마 육 씨가 지인에게 빌린 4억 원 가량을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육 씨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지인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4억여 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았으며 이에 육 씨의 지인은 지난해 말 육 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경찰은 육 씨를 조사하려 했지만 육 씨는 강원도 원주의 집 등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경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고 지난 12일 경기도 양평에서 육 씨를 체포했다.

또한, 육 씨가 도주 위험이 있다고 판단한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한 뒤 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육 씨를 구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5년 장윤정 엄마 육씨는 MBN 프로그램 '뉴스8'의 코너 '김주하의 진실'에서 딸과의 불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육씨는 "장윤정 동생 장경영의 월급에 압류가 들어왔다"라며 "그런데 얼마 있다가 장윤정이 아픈 아기들에게 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너무 슬픈 비극이라 생각했다. 아마도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먹은 죄인이었나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