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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순, 쓰레기집 사는 '펭귄 할머니' 된 충격 근황…"조현병 의심돼"


[조이뉴스24 박용근 기자] 1970년대를 주름잡았던 배우 김교순의 충격적인 근황이 하루 종일 화제가 됐다.

김교순은 지난 1일 방송된 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에서 영화 '배트맨' 속 조커를 연상시키는 엽기적인 화장을 한 모습으로 등장해 충격을 안겼다.

김교순[출처=TV조선 '구조신호 시그널' 방송 화면 캡처]

김교순은 검은 모자, 검은 외투, 검은 워커까지 검은색의 옷을 입고 진한 눈썹, 과도하게 두껍게 그린 입술로 패스트푸드점에 등장해 소위 ‘펭귄 할머니’라고 불리고 있었다.

이어 공개된 김교순의 아파트는 부패한 음식들과 쓰레기가 가득 찬 모습으로 충격을 안겼지만, 무엇보다 충격적인 것은 그녀의 정신 상태였다.

김교순은 이상한 말을 내뱉거나 환청이 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전문가는 "조현병을 앓고 있는 것 같다"고 진단해 심각한 상황임을 알 수 있었다.

제작진은 과거 함께 활동해 친분이 있는 배우 김형자까지 동원해 김교순 설득에 나섰고, 입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아파트 청소에 나섰다.

폐기물 업체 직원은 "쓰레기가 4톤 정도 나왔다. 이 정도 쓰레기는 중소기업에서 2~3개월 정도 모은 양"이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교순은 깨끗하게 청소가 된 집을 보며 환하게 웃었고, 제작진의 도움으로 새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김교순은 1970년대 TBC 드라마로 데뷔한 배우로, 1970년대 드라마 ‘만추’, 영화 ‘상록수’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재일교포와 결혼했다. 1990년대 초반 다시 국내로 복귀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취를 감췄다.

조이뉴스24 박용근기자 pyk1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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