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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빈 "왕비호 10주년 감개무량…초심 기억"


후배들과 왕비호 10주년 기념 이벤트 개최

[조이뉴스24 정병근 기자] 개그맨 윤형빈이 '왕비호' 탄생 10주년을 기념했다.

윤형빈이 이끌고 있는 윤소그룹은 21일 "윤형빈이 개그 캐릭터 왕비호 10주년을 맞아 윤형빈소극장의 개그 공연 '쇼미더퍼니'에 출연하는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왕비호는 2008년 4월 KBS2 '개그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윤형빈이 처음 선보인 캐릭터다. 코믹 캐릭터들의 어벤저스와 다름없었던 '봉숭아 학당'에서 왕비호는 선배 개그맨부터 아이돌까지 여러 스타들에게 거침없는 독설을 날리며 웃음을 선사했다.

왕비호는 당시 인기 코너였던 '봉숭아 학당'의 마지막을 책임졌으며 무려 2년 8개월 동안 '봉숭아 학당'에 출연했다. 스모키 메이크업에 쫄티와 핫팬츠, 항상 마지막에 "국민요정 정경미 포에버"를 외치던 왕비호는 아직까지도 시청자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쇼미더퍼니'에 출연하는 신인 개그맨들은 왕비호 10주년을 맞이해 각자 개성을 살린 왕비호 캐릭터를 그렸고, 그 중 5개의 그림이 온라인을 통해 네티즌들의 투표를 받고 있다.

윤형빈은 네티즌이 선정한 1등 작품을 그린 후배 개그맨에게 직접 상금을 수여하고, 투표에 참여한 네티즌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윤형빈은 "왕비호를 '개그콘서트'에서 처음 선보였던 것이 벌써 10년 전 일이라니 감개무량하다"며 "이번 이벤트는 개그맨 후배들 및 팬들과 함께 왕비호를 기억하고, 왕비호로 처음 시청자들을 웃겼을 때의 초심을 기억하고 싶어서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초심을 기억하고 더욱 정진하는 윤소그룹의 윤형빈이 되겠다. 기회가 된다면 왕비호 10주년 기념 소극장 공연도 계획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윤소그룹은 개그맨 윤형빈이 '코미디와 문화의 접목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한 신개념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 시켜 신인 개그맨을 육성하고 있으며 코미디와 다양한 분야와의 접목을 시도 하고 있다.

윤형빈은 윤소그룹 창립 후 SBS, MBC 개그 부활쇼 '극락기획단', 일본 만자이 개그팀 '슈퍼마라도나', 사일런트 코미디듀오 '가마루쵸바'와 함께 공연을 기획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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