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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영화 같은 삶' 원로배우 최은희의 빈소
2018년 04월 16일 오후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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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소희 기자] 16일 지병으로 별세한 원로배우 최은희의 빈소가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됐다. 최은희는 이날 오후 5시 30분경 오랜 투병생활 끝에 서울 강서구 화곡동 자택 인근 병원에서 숨졌다. 향년 92세.

고 최은희는 1942년 연극으로 처음 데뷔한 뒤 1948년 영화계로 나서 김지미, 엄앵란과 함께 1950∼60년대 원조 트로이카로 맹활약했다. 1954년 신상옥 감독과 결혼한 뒤 '춘희',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신 감독의 작품 130여 편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여성감독으로도 활동했던 고인은 신 감독과 이혼 후 1978년 1월 혼자 홍콩에 갔다가 북한 공작원에 납치됐고 같은 해 7월 역시 납북된 신 감독을 북한에서 다시 만났다. 이후 북한에서 17편의 영화를 찍는 등 김정일의 신뢰를 얻은 두 사람은 1986년 오스트리아 방문 중 미국 대사관에 진입해 망명에 성공했다. 그리고 10년이 넘는 망명생활을 하다 1999년 영구 귀국했다.









사진공동취재단 phot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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