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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민X배종옥X노희경 작가, 16일 명동 거리모금 나선다


16일 오후 2시 명동 KEB하나은행 앞 특별무대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한지민, 배종옥, 박진희 등이 16일 명동 거리 모금에 나선다.

올 겨울도 연예인 모금천사들의 훈훈한 선행으로 명동 거리를 따스하게 물들인다. 2004년부터 행사를 이끌고 있는 노희경 작가를 비롯해, 첫 모금 때부터 함께해 온 배종옥, 선행천사 한지민, 박진희, 이희준, 임세미, 이병훈, 이재우, 한정현, 백승도, 모델 이혜정, 한현민, 장동건, 이경훈, 윤태양, 송호준, 안재형, 김재운, 니콜라스 등이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해 명동 한복판에 선다.

이들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1년에 2번 거리 모금 활동에 함께하고 있다. 특히 매서운 한파 속에서 진행되는 겨울 거리 모금은 더욱 힘들 터. 그럼에도 연예인 모금 천사들은 "많은 시민들의 따뜻한 손길과 나눔의 기쁨을 잊을 수 없어 거리로 나선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이날 모금 캠페인은 재능 기부 형식의 특별한 무대도 준비돼 있다. 개그맨 겸 교수 김병조와 아들 김형주 부자가 MC를 맡고, 감성 보컬리스트 난아진, 테너 이동신, 아티스트팀 '금관앙상블 금가루' 등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노희경 작가는 "우리의 작은 수고로 누군가는 학교를 가고, 누군가는 병이 낫고, 누군가는 생명을 얻는다. 절대 이 작은 수고를 멈추어서는 안될 이유"라며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이번 모금 캠페인은 UN국제구호단체인 'JTS(Join Together Society)'가 주관하고, 방송, 연극, 문화, 예술인들의 사회봉사모임인 '길벗'이 기획, 주최한다. 노희경, 배종옥, 한지민, 김병조, 이윤정(드라마 감독) 등이 길벗의 구성원이다.

모금 캠페인의 주제는 '굶주리는 지구촌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주세요'이다. 만성적인 영양실조에 시달리며 간단한 질병도 치료받지 못해 죽어가는 아이들에게 분유와 이유식, 의약품 등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거리 모금 캠페인은 12월16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한시간 동안 명동 KEB하나은행 앞에 마련된 특별무대에서 펼쳐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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