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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마동석·이병헌 뒤이어


5년 연속 1, 2위 지켜…올해 '택시운전사'로 활약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송강호가 올 한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배우로 선정됐다.

한국갤럽이 11월8일부터 28일까지 3주간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남녀 1천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송강호가 35.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송강호는 2014년 故 노무현 대통령 일화를 다룬 영화 '변호인', 2015년 '사도', 2016년 '밀정', 2017년 '택시운전사'로 관객을 만났다. 특히 '택시 운전사'는 역사성과 교훈, 재미와 감동을 모두 선사한 작품으로 평가되며, 올해 천만 관객을 돌파한 유일한 영화다.

매해 개봉작은 한 편뿐이지만 송강호는 5년 연속 1, 2위를 지키고 있다. 2008년에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으로, 2013년에는 '설국열차'와 '관상'으로 '올해의 영화배우' 1위에 오른 바 있다.

2위는 마동석(17.8%)으로, 10월 개봉작 '범죄도시'에서 오직 주먹 한 방으로 도시의 평화를 지켜온 괴물형사 마석도 역을 연기했다. 당초 '범죄도시'는 큰 기대를 받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고 700만 명 가까운 관객을 모았다. 강렬한 인상에 부드러운 인간미를 겸비한 반전 매력으로 '마블리'라 불린다. 최근작 '부라더'에서는 코믹한 연기를 펼쳤다. 작년 10위에서 8계단 상승했다.

3위 이병헌(12.6%)은 국내외 행보를 병행하는 글로벌 스타다. 작년은 '미스컨덕트'와 '매그니피센트7' 등 해외 활동에 주력했고, 올해는 '남한산성'에서 이조판서 최명길 역으로 깊은 내면 연기를 선보였다. 2009년 '지아이조-전쟁의 서막', 2012년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위에 오른 바 있다.

4위는 황정민(8.1%)이, 공동 5위는 하정우와 설경구(6.3%)가 차지했다. 이어 공유(6.2%), 송중기(5.8%), 정우성(5.2%), 유해진(5.1%)이 후순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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