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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박원상 "서울 구치소 계신 그분, 불행할 것" 눈길


진정한 리더상 밝혀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대립군'에 출연하는 배우 박원상, 김무열이 진정한 리더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박근혜 전 대통령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2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대립군'(감독 정윤철)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박원상은 "어떤 의미에서 광해는 행복한 임금이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광해 안에 이름없이 죽어간, 그를 스쳐지나간, 시간을 함께 한 수많은 백성들이 담겨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7년 5월 현재, 대통령을 새로 뽑았다. 행복을 느끼는 이유가 다들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며 "그런 면에서 서울 구치소에 계신 그분은 불행한 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박 전 대통령을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김무열은 "리더는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만들어가는 것이다. 소통이 중요하다"라며 "(그분이) 아셔야한다"고 강조했다.

극중 광해 역을 맡은 여진구는 "토우(이정재 분)가 '왕이 되고 싶지 않으십니까' 물을 때 '자네는 내 백성이 되고싶은가' 되물었다. 그 장면이 광해를 잘 표현한 것 같다"며 "광해는 그만큼 백성을 아끼고 백성의 마음에 귀 기울인, 백성을 위한 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영화 '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왕세자로 책봉돼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생계를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박원상, 이솜, 배수빈 등이 출연한다.

영화 '대립군'은 5월3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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