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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 의혹' 전인권, 결백 주장에도 반응은 싸늘


'걱정말아요 그대', 1970년대 독일곡과 유사하다는 지적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전인권이 표절 의혹에 결백을 주장했지만 반응은 싸늘하다.

26일 온라인상에는 전인권이 2004년 발표한 곡 '걱정말아요 그대'가 표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 곡이 독일 그룹 블랙 푀스의 '드링크 도흐 아이네 멧(Drink doch eine met)'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블랙 푀스의 곡은 1971년에 발표된 것으로 알려졌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전인권의 4집 타이틀곡으로 그가 작사 작곡했다.

표절 여부는 법적으로도 판단하기 어려울 만큼 복잡하고 민감한 일이라 표절 낙인을 찍는 것은 섣부르고 위험한 일이다. 또 그간 표절 논란이 종종 있었지만 법적 판단으로 이어지는 것보다 유야무야 넘어가는 경우가 많았다.

전인권의 입장은 분명하다. 표절 의혹이 일자 전인권은 관계자들을 통해 '아내를 위해 만든 곡이고 표절은 한 적이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또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표절 안해요. 맘대로 생각하세요. 괜찮아요'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하지만 전인권의 결백 주장에도 불구하고 의혹이 시선은 여전하다. 네티즌들 사이에선 '번안곡 수준'이라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다수의 음악 관련 전문가들 역시 '표절 여부를 논할 수는 없지만 유사한 건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걱정말아요 그대'는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돼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말부터 어지러운 시국과 맞물려 국민 힐링송이 됐다. 하지만 의혹이 제기되고 또 많은 이들이 분위기가 비슷한 걸 넘어 꽤 유사하다고 느끼는 만큼 오점이 남게 됐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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