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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의 인생작 #올인 #원라인 #마더 #태양의후예(인터뷰)


"'비열한거리', 포기한 순간 80번째 오디션으로 합격"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진구가 인생작으로 데뷔작 '올인'을, 가장 따끈따끈한 인생작으로 '원라인'을 꼽았다.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 카페 웨스턴 19th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구는 그간 출연작들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애정을 드러냈다.

진구는 "내 인생작은 '올인'이다. '올인'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다. 오디션 보다가 포기했을 수도 있다. 가장 감사한 작품이다"라며 "가장 생각이 많이 나고 가장 따끈한 인생작은 '원라인'이다"라고 밝혔다.

"데뷔작 '올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고, 인기 거품 빠지는 데 보름 걸렸다. 당시엔 충격이었지만 덕분에 잊는 것도, 상처 치유도 빨랐다. 이후 '올인' 만큼 큰 사랑 받아야한다는 생각으로 임한 오디션에서 족족 떨어졌다. 마음을 비우고 참여한 '비열한 거리' 오디션에 붙었다. 80번째였다."

그는 '비열한 거리'에서 건달로 분했다. 극중 진구는 찰친 사투리와 육덕진 욕설 대사로 제대로 씬스틸에 성공했다.

그는 "'비열한 거리'로 인해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조인성과 원빈을 옆에서 보면서 인기는 따로 정해있구나 싶더라"며 "연기파 수식어에 기분이 좋아졌고, 미남 수식어는 포기했다. 그러다가 '태양의 후예'를 만났다.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열심히 살아만 있으면 언젠가 좋은 일들이 있을 거라 믿고 착하게 잘 살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마더'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가장 대본이 술술 읽힌 작품'으로 '마더'를 꼽았다.

그는 "그냥 읽고 나서 소리내서 읽어봤다. 욕이 난무하는데 신기하게 내가 평상시 쓰는 욕이더라. 정말 신기했다"며 "매니저가 '감독님이 형을 연구한 것 같다'고 했다. 실제로도 감독님이 나를 염두하고 시나리오를 쓰셨다더라"고 비화를 전했다.

"예전부터 느꼈지만 인기는 거품같아요. 빠지는 걸 막을 순 없어요. 다만 천천히 빠지도록 노력하는 거죠."

한편, 진구는 오는 29일 개봉하는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으로 돌아온다. '원라인'은 작업 대출 세계 속 신종 범죄 사기단의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신종 범죄 오락영화. 진구와 임시완.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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