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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구 "'태후' 인기는 거품…천천히 빠지게 노력할 뿐"(인터뷰①)


영화 '원라인', 3월29일 개봉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진구가 '태양의 후예'로 얻은 인기는 '거품'이라고 털어놨다. 진구는 지난해 방송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 서상사로 분해 큰 사랑을 받았다.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 웨스턴19th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구는 '태양의 후예'를 뛰어 넘는 인기를 기대하느냐는 질문에 "기대도 걱정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 '원라인' 촬영 중반까지는 '태양의 후예'의 뚜껑이 열리기 전이다. 중간에 잠수타는 장면이 있는데 그간 '태양의 후예'가 방송됐다"며 "그 후에 나오는 모습은 좀 더 샤프해져 있다. 사랑을 많이 받은 얼굴이다"고 밝혔다.

이어 "'태양의 후예' 때문에 이 작품이 잘 되기를 기대하는 건 없다. 1년이란 세월이 흘렀고, 이젠 거품이 빠질대로 빠진게 당연한 게 아닌가 싶다"고 달관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진구는 인기는 '거품'이라며 '연예계 절친' 정우와도 인기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고 털어놨다.

"인기는 거품이라는 사실을 예전부터 느꼈다. 인기는 유지하는 게 어렵다. 다만 천천히 빠지게 노력하는 것 뿐이다. 솔직히 '응답하라 1994' 정우가 쓰레기로 나왔을 때 부러움 반 농담 반으로 '쓰레기 너무 좋다'고 늘 이야기했다. '태양의 후예'가 잘 되고 나선 인기 거품 이야기를 많이 한다. 이젠 둘다 (인기거품이) 빠졌으니 열심히 비비자고 한다.(웃음)"

그는 "정우와는 시시껄렁한 이야기를 한다. 육아, 결혼, 영화 보다는 '거품' 얘기만 한다. '쎄씨봉' 할땐 강하늘을 들었다놨다 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영화 '원라인'(감독 양경모)은 작업 대출 세계 속 신종 범죄 사기단의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낸 신종 범죄 오락영화. 진구 외에도 임시완.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 등이 출연한다. 진구는 극중 작업 대출계에서 잔뼈 굵은 베테랑 사기꾼 장 과장 역을 맡았다.

3월29일 개봉.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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