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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차세찌, 열애 밝히고 싶어했다…결혼은 아직"(인터뷰)


"김성은-정조국 부부의 소개팅 없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한채아가 열애 인정에 대한 차세찌의 반응을 알렸다. 아직 결혼을 계획하고 있진 않지만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는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를 들어봤다.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감독 김덕수, 제작 (주)스톰픽쳐스코리아)의 개봉을 앞둔 배우 한채아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8일 진행된 언론 배급 시사에서 차세찌와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한채아는 이날 인터뷰에서도 깜짝 발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차세찌와 결혼 계획에 대해 묻자 한채아는 "결혼에 대해선 아직까지 그렇게 이야기를 안했다. 좋게, 건강하게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차세찌가 열애 인정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자 한채아는 "조심스러웠던 면 중 하나가 있다면 그 친구는 가족이 너무 유명한 분들이라 상처가 있더라"며 "어릴 때부터 무슨 일만 하면 이슈가 되니 그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 사람과 다르지 않나. 그런 상처가 있어서 반응이 무뎌진 면은 있다"며 "어릴 때부터 내성이 생긴 것 같더라. 그래서인지 큰 반응은 없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 한채아는 차세찌가 열애를 공식 인정하자고 권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채아는 "좋은 만남을 갖고 있는데 공인으로 살기 위해선 공개를 하고 싶어했다"며 "그 친구는 너무 좋아했다. '거,봐 내가 하자고 했잖아' 이런 느낌이었다. 얼마나 편하냐고 하더라"고 답했다.

결혼 계획을 논하기에 이르지 않은 나이인 만큼 한채아는 "어린 나이라면 결혼에 대한 기대를 하거나 '아직 아니다'란 생각도 할텐데 나이가 있으니 조심스럽긴 하다"고 솔직히 말하기도 했다.

그는 "섣불리 이야기를 꺼내기는 그렇다. 결혼을 안한다고 하기도 그렇고 조심스럽다. 일을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카메라에 괜찮게 나오더라. 늙기 전, 동안으로 나오길래 이때 땡겨야 하나 싶다"며 "결혼 이야기가 나오게 되면 진지하게 생각하고 때가 되면 하는 것이지 지금은 생각이 없다"고 밝게 답을 마무리했다.

영화에 출연한 김성은과 그의 남편 정조국이 한채아와 차세찌의 오작교였다는 추측도 바로잡았다. 한채아는 "그 두 사람도 깜짝 놀랐다"며 "그 두 사람이 소개팅을 해준 자리는 아니었다. 김성은 때문에 알게 됐고 정조국과도 잘 아는 사이지만 우리끼리 좋게 에너지가 발전한 것이지 공식적으로 소개를 해준 자리는 아니었다. 김성은은 예전부터 같이 친했던 사이였다"고 돌이켰다.

최근 JTBC '아는형님'에 출연해 서장훈과 묘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던 한채아는 열애설 이후 그에 대한 반응을 걱정했다고도 밝혔다. 한채아는 "그런 댓글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있더라"며 "개인적으로 매니저에게 물어봤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는 "서장훈 씨와 사적으로 만난 적이 없고 연락한 적이 없었다. '아는형님'에서만 2번 봤다"고 밝게 답한 뒤 "저 때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이 죄송했다. 매니저가 '다들 아무 관심도 없다'고, 나 혼자 그렇다고 하더라. 우리가 예능에 너무 빠져있었나 보더라"고 말해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편 영화는 35살의 나이에 국가안보국 댓글요원으로 임시 취업했지만 정리해고 1순위에 놓인 만년알바인생 장영실(강예원 분)의 이야기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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