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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로맨스 드라마, 워너브라더스 손잡고 전세계 노크


'애타는 로맨스', 워너브라더스 국내 투자 1호 드라마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가장 한국적인 로맨스로 전세계를 공략한다.

'한국의 워킹타이틀'로 불리는 '로맨스 장인' 가딘미디어가 든든한 해외 파트너와 손을 잡고 글로벌 진출을 꿈꾼다.

지난해 글로벌 동영상플랫폼 드라마피버를 인수한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워너브라더스는 최근 성훈, 송지은 주연의 '애타는 로맨스'에 투자를 결정했다. 영화 '밀정'으로 한국 콘텐츠 시장에 첫 발을 디딘 워너브라더스가 한국 방송계에 첫 진출한다는 의미에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너브라더스가 사전 제작 드라마 '애타는 로맨스'에 주목한 건 제작사에 대한 믿음, 한국적 로맨스의 특별함, 그리고 성과에 대한 만족도 때문이다.

워너브라더스 드라마피버 코리아 박현 대표는 "워너브라더스와 드라마피버는 한류 콘텐츠가 이야기를 엮어 나가는 특별한 방식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며 "가딘미디어는 드라마피버와 수차례 함께 프로젝트를 한 경험이 있고, 결과가 매번 배우 만족스러웠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가딘미디어는 '고결한 그대'와 '1%의 어떤 것' 리메이크 판으로 드라마피버와 손을 잡았고, 예상 외의 좋은 성과를 거뒀다. 2015년 '고결한 그대'는 드라마피버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고, 2015년 전체 순위 8위에 올랐다. '1%의 어떤 것' 리메이크판은 지난해 북중미 일간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폐인을 양산하기도 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애타는 로맨스'는 '글로벌 로코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이 될 전망이다.

가딘미디어 전주예 기획이사는 "미국 등 해외에서는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시청률에 연연하기 보다는 무한반복해서 보는 로맨스의 장르적 특성을 최대한 살려 웰메이드 작품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의 선택은 어떤 결과를 낳게 될지, 로맨스에 특화된 알짜배기 드라마는 어떤 반향을 일으킬 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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