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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만난 모바일 상품권, 워터파크 성수기 타고 판매량 ↑


온라인을 통한 상품권 판매 증가…배송없이 바로 사용가능해 편리성 높아

[이민정기자] 온라인을 통한 상품권 판매량이 여름 휴가시즌 성수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가장 뜨거운 피서지로 인기가 높은 워터파크의 모바일 입장권이 그 견인차 역할을 하며 상품권 판매량이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비교사이트 에누리닷컴이 7월 3주간의 상품권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동기간 대비 11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발표했다.

판매된 상품권의 비중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국내·레저 입장권(31%)이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백화점·구두·문화 상품권(16%), 영화·스마트폰데이버·앱스토어 등의 생활 상품권(15%), 외식상품권(14%) 순으로 판매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국내 레저·입장권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성장했다. 가장 많이 판매된 테마파크는 캐리비안베이(에버랜드)이며 오션월드(대명레저산업)과 하이시즌워터파크(휴러클리조트)가 뒤를 이었다. 특히 레저·입장권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모바일 상품권 형태로 판매됐는데 실물의 경우 배송까지 기다리는불편함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에누리닷컴은 접근성이 높은 테마파크의 경우 모바일상품권 구매 후 당일 이용하는 경우도 있어 모바일 상품권의 장점인 편리성이 가장 잘 드러난 형태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저·입장권 이외에도 패스트푸드·편의점 모바일 쿠폰의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이는 패스트푸드·편의점 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실용적인 선물로 인기가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에누리닷컴 관계자는 "과거 에누리닷컴의 상품권 카테고리는 지류상품권이 대세였지만 모바일 결제의 편리성과 모바일상품권이 주는 이점이 워낙 많기 때문에 지류상품권의 거래량은 현저하게 줄었다"며 "앞으로는 선물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상품권이 모바일상품권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기자 lmj7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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